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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최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서피스 듀오’, 듀얼 디스플레이 갖춘다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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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7-11 11:07:32

    ▲ 서피스 듀오 © 마이크로소프트

    오래 전부터 서피스 폰(Surface Phone)이라는 신규 브랜드의 스마트폰을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 중이라는 소문이 흘러 나왔다. 하지만 이전 전개했던 윈도우폰(Windows Phone)과 윈도우 10 모바일의 실패로 그 실현이 언제쯤이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신형 스마트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바로 듀얼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서피스 듀오(Surface Duo)다.

    최근 인터넷 매체 안드로이드 폴리스는 “서피스 듀오의 개발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미 차세대 모델 개발까지 착수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직, 1세대 서피스 듀오가 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차세대 모델까지 개발 중이라는 말은 선뜻 이해하기 힘들지만 서피스 유저의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일 것이다.

    구글이 픽셀(Pixel) 브랜드의 스마트폰을 계속 출시하는 것처럼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서피스 브랜드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계속 출시할 가능성도 있다. 덧붙여 서피스 듀오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지만 일반적인 안드로이드 OS가 아닌 마이크로소프트 고유의 형태로 변경될 수 있다. 모비얼(Movial)로 명명한 마이크로소프트 산하의 개발팀이 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전 마이크로소프트의 UI를 그리워하는 유저라면 윈도우의 타일 타입 홈 화면을 기대할 수 있다. 

    덧붙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의 영향으로 여러 IT 기업들이 제품 및 서비스의 출시를 미루는 상황에서, 서피스 듀어는 출시 일정이 당겨져 올해 여름 출시설이 나오고 있어 매우 이례적이다. 서피스 듀오가 다시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부문 진출의 기폭제가 될 가능성도 있어 정식 발표가 기다려진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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