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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발 재난지원금 편의점에서 육류 소비 ↑


  • 정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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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5-11 16:26:20

    편의점 GS25 수입육 4월 한 달 매출 늘어
    단가 높은 상품 중심으로 구매하려는 소비 심리 반영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달부터 지급이 시작된 긴급재난지원금으로 편의점에서 육류나 비교적 단가가 높은 상품 소비가 늘어났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편의점 GS25가 4월 한 달간 제로페이와 코나카드로 결제한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월보다 매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10개 품목 중 축산 품목이 4개인 것으로 집계됐다며 최근 이같이 밝혔다.

    이번 매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축산 품목 4개 중 수입육 매출 신장률이 710.7%로 가장 높았으며 국산돈육(394.9%ㆍ4위), 축산가공(347.7%ㆍ5위), 국산우육(234.9%ㆍ9위) 순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끼삼겹살, 한끼스테이크, 한끼오리통살 스테이크 등 200g 내외의 1인용 축산 상품도 호응을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함께 블루투스 이어폰 등 생활가전(556.8%)과 양곡(265.0%), 와인(214.2%) 매출이 전월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달리 김치(61.2%), 샐러드(48.9%), 엽채(40.0%) 등은 전체 평균 신장률보다 94.8% 낮았다.

    GS25에서 재난 지원금으로 제품을 구매한 단가는 다른 결제수단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대해 GS25는 재난지원금으로 연결된 제로페이와 코나카드 등으로 결제하는 소비자들이 단가가 높은 상품 중심으로 구매하려는 소비 심리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역화폐 안내문 ©연합뉴스


    베타뉴스 정순애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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