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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이버대, 코로나19 사태에도 신입학 등록률 증가


  • 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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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4-13 22:14:10

    코로나19로 인해 전국 오프라인 대학이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대구사이버대학교 입학생 수가 크게 상승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이근용)는 2020학년도 1학기 등록 마감 결과(4월 1일자 기준) 전년 대비 112%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월 2020학년도 1학기 입시모집 마감 지원 결과도 전년 대비 113.6%로 증가했었다.

    코로나19가 전국적인 확산세를 기록했던 3월 초에는 등록률이 저조했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등으로 재택근무, 자가격리, 외출 자제 등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기개발 및 온라인 학업에 대한 열의는 더욱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홍주연 입학학생처장(놀이치료학과 교수)는 “최근 언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등 치료과학계열의 지원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이는 대구사이버대학교 윤혜미 씨(2019 언어재활사 국가자격증 1급 시험 전국 수석) 등 동문들의 선전 덕분에 교육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아동 정서 심리나 행동치료, BCBA(Behavior Analyst Certification Board/행동분석전문가 자격증)등 국제 자격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근용 총장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국민들의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대학에 대한 선택과 등록이 늘어 책임감을 크게 느낀다”며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은 입학생들의 열의에 부응하기 위해 수준 높은 학생 중심의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사이버대는 2020학년도 1학기 사이버대 최초로 발달장애인들의 사회 자립을 위한 고등교육 정규 학위 과정을 위한 장애인자립지원학과를 개설해 모집에 나섰다. 성인 발달장애인들에게 필요한 독립생활능력 및 사회성을 향상시켜 사회 구성원으로 한 발 나아갈 수 있도록 체계화된 학과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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