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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가 돋보이는 기가비트 랜카드, 아이피타임 ‘PX1G’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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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4-13 17:23:57

    메인보드는 주변 기기를 연결하는데 있어 가장 기반이 되면서도 부수적인 연결을 최대한 줄이고자 메인보드 자체에 많은 기능을 포함하고 있기도 하다. 메인보드가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기능 중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대체가 가능하거나 혹여 업그레이드 가능한 기능이 있다면 바로 네트워크와 사운드 기능이다.

    이 중 네트워크 기능은 인터넷 연결을 위한 필수적인 기능으로 메인보드의 네트워크 기능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메인보드를 교체하기보다는 랜 카드를 설치하여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2017년 PX1000Plus 출시 이후 오랜만에 아이피타임(ipTIME)에서 출시한 PX1G는 10/100/1000Mbps 유선 네트워크망을 위한 제품이다. 임베디드 및 미니 PC까지 고려하여 LP 브라켓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하지만 필수적인 아이피타임 PX1G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슬림 PC를 위한 ipTIME PX1G

    ▲ 아이피타임 PX1G

    아이피타임 PX1G은 앞서 설명한대로 2017년에 출시되었던 아이피타임 PX1000 Plus의 후속 모델이다. 이전의 PX1000 Plus가 그린 컬러의 PCB를 바탕으로 10/100/1000Mbps를 지원하는 랜카드였다면 이번에 출시된 아이피타임 PX1G은 블랙 컬러를 바탕으로 보다 고급스러운 외형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PC 시스템 안에 장착하는 에드온 카드이기 때문에 이런 외형적인 부분이 다소 의외 일 수도 있지만 요즘 나오는 대다수의 PC 케이스들이 오픈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기능성 뿐만 아니라 보여지는 측면에서도 신경을 쓴 모습이다.

    ▲ 깔끔한 레이아웃을 가졌다

    단순히 블랙 PCB를 사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테두리에 골드 컬러로 레이아웃을 구성했다. 이러한 디자인은 PCB 뒷면에도 그대로 이어지며 전체적으로 깔끔한 모습의 마감를 보여준다.

    ▲ Realtek 8111H를 메인으로 한다

    아이피타임 PX1G은 Realtek사의 8111H 칩을 메인으로 하고 있으며 10/100/1000Mbps의 유선 네트워크를 구성한다. Realtek 8114H는 안정성에서 많은 메인보드나 랜 카드들에서 범용적으로 사용되고 있어 인정 받고 있으며 별다른 드라이버 설치 없이 윈도우에서 바로 인식한다는 장점 또한 가지고 있다.

    ▲ 양쪽의 LED를 통해 연결 및 상태를 알려준다


    ▲ LP 브라켓을 기본 제공한다

    범용적인 RJ-45 규격을 가진 10/100Mbps 뿐만 아니라 1000Mbps에 대해 속도 자동감지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좌/우에 위치한 LED를 통해 연결 및 작동 여부를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풀타입 브라켓이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으며 사용 환경에 맞추어 설치하도록 LP 브라켓을 기본 제공하고 있어 자유로운 설치가 가능하다.

    ■ 별도의 드라이버 없이 사용 가능한 아이피타임 PX1G

    아이피타임 PX1G은 별도의 드라이버 없이 PnP를 통해 자동으로 인식이 이루어지며 윈도우 상에서 [Realtek PCIe GbE Family Controller]로 인식이 이루어진다. 자동 설치된 드라이버를 통해 아이피타임 PX1G의 속도 및 부수적인 설정을 추가적으로 진행 할 수 있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설치된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이피타임 PX1G을 최대치로 활용하는데 가장 좋다.

    ▲ 1000Mbps를 지원한다

    ▲ 별도의 드라이버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ipTIME PX1G가 허용하는 1Gbps를 속도를 지원하고 있으며 유선 네트워크 연결로 인해 안정성을 가져 갈 수 있다는 점이 아이피타임 PX1G의 가장 큰 장점일 것이다.

    ■ 1Gbps 속도를 위한 부담 없는 랜카드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아이피타임 PX1G은 약간의 스페어 같은 제품이다. 네트워크 기능이 상실된 PC를 되살리는 경우가 아마도 이 제품을 가장 먼저 찾게될 것이다. 이전의 PX1000 Plus도 이러한 장점을 제공했다.

    만원이 안되는 가격으로 10/100/1000Mbps의 네트워크 성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며 또 범용화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아이피타임 PX1G은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 없이 PnP를 통해 바로 사용이 가능한 장점과 더불어 요즘 트랜드에 맞게 외형적인 부분에서도 신경 쓴 제품이다.

    자신의 시스템에 유선 기가비트 속도의 랜카드가 필요하다면 아이피타임 PX1G은 성능과 더불어 가격적인 면에서도 가장 탁월한 선택인 셈이다. 깔끔한 외형까지도 말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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