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3-12 09:55:37
해당 시설의 휴관, 휴강, 방역 등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에 적극대처
[진주 베타뉴스=박종운 기자]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의 지역확산 방지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시 민간체육시설업 미신고 대상인 댄스스포츠 관련 자유 업종(줌바, 삼바, 자이브, 룸바, 에어로빅, 요가, 필라테스 등) 종사자 및 운영 실태 파악을 통해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는 댄스스포츠 관련 종목의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12일 시는 지난 2월 15일 천안시 줌바댄스 강사 워크숍에 참석한 강사들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전국적으로 지역 확산이 발생하고 있다.
또 댄스스포츠 종목의 특성상 대부분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적인 운동인 만큼 감염증의 확산 우려가 매우 높다.
지난 3월 6일 시는 전 읍·면·동을 통한 주민자치프로그램, 아파트 단지내 커뮤니티센터, 단체 등의 공간을 활용한 활동 사례를 전수조사 하고 무용관련학원, 신고체육시설업이지만 시설 내 공간을 활용하여 운영할 수 있는 헬스클럽 등 체력단련장 시설 74개소에 대하여 실태파악 및 자체방역, 임시휴관, 휴강 등의 적극 조치를 요청했다.
한편 시는 3월 11일부터 관내 349개소의 신고 민간체육시설업소와 실태조사로 파악된 36개소의 자유업 시설에 대한 방역을 보건소와 해당 읍면동이 연계하여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진주시 관내 자유업관련 개인강사가 100여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그룹별 관련 대표자를 통한 개인강습 자제와 휴강 등의 조치에 적극 협조토록 안내하고 매일 모니터링을 통한 활동사항 및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진주시는 도내 처음으로 감염 우려가 높은 실내공공체육시설(5개소)에 대한 선제적 임시 휴관 조치를 단행하고 감염증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베타뉴스 박종운 (jsj364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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