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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코로나19 확산방지 조치사항 21차 브리핑


  • 박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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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3-11 16:04:35

    ▲ 조규일 시장이 코로나19 확산방지 조치사항 21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박종운 기자)

    확진자, 오늘 2시11분 양산부산대병원으로 이송 조치

    [진주 베타뉴스=박종운 기자] 경남 진주시는 11일 현재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시 추진사항에 대한 21차 브리핑을 가졌다.

    최근까지 대구에 거주하고 있던 자가 격리자의 주소지는 상평동이나 대구에 직장을 둔 23세 여성으로 대구 신천지 교육생으로 파악됐다.

    이날 시는 신천지 교인 및 교육생 명단에는 포함돼 있지 않았으며 대구 북구에서 자가격리자로 지정돼 지난 2월27일부터 3월11일까지 격리를 취해야 하는 기간이었다고 밝혔다.

    신천지 교육생에 대한 격리해제를 위한 사전 과정으로 3월8일 코로나19 검사를 마치고 같은 날 8시 경 아버지 차로 대구에서 진주로 부모님, 오빠, 본인이 출발, 10시 경 진주 자택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0일 아버지 차를 이용해 7시52분부터 8시4분 사이에 마스크를 낀 채 다이소 진주도동점 1층에서 물건 구매 후 도보로 이동, GS25 진주상평점에서 8시10분에 마스크를 낀 채 들어가 과자를 구입하여 8시15분에 결제 후 도보로 귀가했다.

    11일 11시45분 경 진주시 보건소는 대구 북구 보건소로부터 확진자 통보를 받았다.

    이의 통보를 받은 시는 즉시 확진자 자택과 다이소 진주도동점, GS25 진주상평점을 방역소독하고 일시 폐쇄했다.

    현재 가족은 자가격리 중이고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확진자는 오늘 2시 11분 양산부산대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현재 확진자 통계를 대구로 할지 진주로 할지에 대해 경남도에서 질병관리 본부와 논의중에 있다.
    지금까지 퇴원자를 제외한 코로나19 전체 검사 의뢰자는 1,391명으로 1,285명이 음성 판정받았으며 106명이 검사 중이다.

    조규일 시장은 "신천지 교인과 관련해서는 지난 10일 교인 숙소로 활용되고 있는 집단시설 2개소를 추가로 파악해 이들 시설에 거주하고 있던 5명에 대해서 검사를 완료하였고, 5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현장을 즉시 방역하고 출입 통제 조치했다"면서 "증상이 없는 신천지 교인 중 의료기관, 복지시설 등 고위험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47명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9일부터 공군장병과 합동으로 취약시설 400여 개소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고, 11일부터는 3일간 읍·면·동에서 학원, PC방, 노래방,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집중방역을 또 외식업지부 주관으로 일반음식점 1,200개소에 대한 방역도 완료했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박종운 (jsj364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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