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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코로나19 확산방지 조치사항 14차 브리핑


  • 박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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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3-04 16:00:37

    ▲ 코로나19 확산방지 조치사항 14차 브리핑©(사진=박종운 기자)

    ‘구매수량제한’ 실시해 1인 5매까지 구매 가능

    [진주 베타뉴스=박종운 기자] 진주시 조규일 시장은 4일 오후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추진사항을 보고 했다.

    조 시장은 이날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2명이며, 추가 확진자는 없으며 어제까지 자가 격리자는 19명이었으나 신천지 관련 2명과 일반인 1명이 추가 격리해제 돼 현재 자가 격리자는 16명이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자가 격리자가 내놓은 생활폐기물은 시 직원이 직접 수거를 하여 창원 소재 폐기물처리 업체에 운반, 소각처리 했다.

    관내 신천지 교인 관련해서는 자가 격리되었던 277명 중 275명이 격리 해제됐고, 2명만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확진자를 제외한 코로나19 검사 의뢰자는 953명이고 904명이 음성 판정받았으며, 49명이 검사 중이다.

    진주시는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다방면으로 마스크 물량을 확보 중에 있으나 시민들이 필요한 수량확보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 했다.

    조 시장은 "현재, 우체국, 약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정부 방침에 따라 공적수량으로 일 약 3만2000매가 판매되고 있으나 이는 수요에 비하여 정부의 공적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면서 "읍면지역 노인, 기초수급자 등 상대적으로 취약계층은 마스크를 구하는 방법으로 주로 면단위 농협 조합이나 우체국을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조금이라도 개선하기 위해 내일부터 읍․면지역 공무원을 해당지역의 우체국, 농협, 약국에 파견해 주민명부를 대조해 중복 구매가 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구매수량제한’을 실시해 1인 5매 구매를 유지시키되 부부는 동일인으로 간주해 동시 구매를 하지 못하도록 하겠으며 1회 구매하면 3일 뒤에 재구매를 하도록 제한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일 자체적으로 경기, 경남 지역 등에서 어른용 마스크 5만개와 어린이용 마스크 1만개를 추가 확보해 어린이집, 유치원의 개원 연기 등으로 현재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들과 그 학부모들에게 4매씩 무료로 배부해 드릴 것이라고 약속 한 바 있다.

    시는 지난 3일 어린이집, 유치원 연합회 대표와 임원진 등 1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배부방법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에, 우리 시는 오는 6일부터 순차적으로 차량을 순회하여 배부하거나, 학부모님이 방문 수령, 공무원과 원장, 교사가 직접 배부 등의 방법 등 학부모가 가장 편한 방법으로 전달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시장은 "미입국 중국인 유학생은 현재 29명이며 이중 9명이 입국 예정이고 입국 여부가 불투명한 20명에 대해서는 대학과 협의해 원격수업, 휴학을 권고했다"면서 "시는 대학과 협의해 학생들의 연락처를 파악, 진주로 올 때 수송차량 지원, 발열체크, 유증상자 격리 조치, 검사 의뢰 등 별도의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을 나누고자 한국남동발전과 한국배영농조합에서 마스크, 손소독제 등의 물품을 지원해 주어 코로나로 고충을 받는 모든 분들께 힘을 실어주고 있다.


    베타뉴스 박종운 (jsj364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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