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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애경화학 세무조사 진행중...애경 측 "정기 세무조사"


  • 정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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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2-28 19:40:33

    © 애경화학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합성수지 제조 전문회사인 애경화학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애경화학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최근 서울 구로구 소재 애경화학 본사에 국제거래조사국 요원들을 보내 세무조사를 진행중이다.

    국제거래조사국은 외국계 회사 및 외국거래 비중이 높은 곳을 대상으로 해외계좌 및 외국거래 과정에서의 탈세 등을 주로 조사한다. 

    이에 대해 애경화학은 5년 만에 진행하는 정기 세무조사라는 입장이다. 애경화학 측은 "현재 세무조사 중이며 보통 두달여 정도 걸리지만 특별한 일이 없으면 3월정도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투자 법인으로 등록돼 있어 국제거래조사국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애경화학은 도료용 수지 등을 생산하는 애경그룹 화학 계열사다. 매년 200억원 영업이익을 내는 알짜회사로 유명하다.

    지난 1979년 애경그룹 모태이자 세제 제조업체 에이케이아이에스(옛 애경유지공업)와 대일본잉크화학공업(DIC) 합작으로 설립했으며 지난해 10월 DIC가 보유중인 자사 지분 전량 매수 및 소각으로 합작 관계가 해소됐다.


    베타뉴스 정순애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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