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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핀스퀘어, 생산시설 확충...“2022년 차량용 제품 본격 공급”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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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2-17 21:00:32

    그래핀스퀘어는 17일 생산시설 확충을 2020년 주요 과제로 삼고, 2022년 그래핀적용 제품의 공급 본격화 목표를 밝혔다.

    그래핀스퀘어는 지난 2012년 설립 이후 고품질 그래핀 대량 생산이 가능한 R2R(Roll to Roll) 기술 구현에 성공, 휘어지는 디스플레이용 OLED부품과 차세대 방탄복 소재도 개발 중이다.

    올해는 수원에 R2R 방식 연속생산 라인을 갖춘 공장을 건설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배터리 응용제품, 방열 응용제품, 군사용 응용제품 등을 차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2022년에는 자동차 앞유리용 성애, 서리 제거장치 등 자동차용 제품을 개발 및 공급할 예정이다.

    홍병희 CTO는 “올해는 그간 그래핀스퀘어가 쌓아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아가는 기반을 다지는 해가 될 것이다.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래핀 기술의 선도적 기술을 유지하는 그래핀스퀘어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래핀스퀘어는 신소재 그래핀을 대량 생산하는 장비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회사다. 창업자는 서울대학교 홍병희 교수다. 그는 2009년 세계 최초로 그래핀의 화학적 합성법을 개발하여 세계 최고권위의 과학저널인 네이처(Nature)지 등에 발표한 바 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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