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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기사관련 긴급 언론 브리핑


  • 박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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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1-29 15:41:28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기사관련 긴급 언론 브리핑 모습©(사진제공=진주시)

    진주 의심환자 발생 언론보도…진주시민 아니며 경남도민

    [진주 베타뉴스=박종운 기자] 경남 진주시는 29일 오후 2시 시청 2층 브리핑 룸에서 시민들의 공포심을 유발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언비어가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며 현 상황에 대한 언론 브리핑을 가졌다. 

    이날 브리핑은 이 같은 뉴스가 사회에 불안감을 높여 불필요한 지출을 늘리고 정부 불신으로 이어져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환자분류 및 음압병상 입원 대응 절차에 대해 기자들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황혜경 보건소장은 “진주경상대학교병원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기관으로 현재 경남권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가 필요한 의사환자나 조사대상 유증상자를 이송해 관리 한다”고 전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지침은 현재 4판까지 변경되면서 진행되는 상태로 4판에 의한 의사환자는 중국 후베이성(우한시 포함)을 다녀온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나타난 자다"며 "확진환자의 증상발생 기간 중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나타난 자이며,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폐렴이 나타난 자를 말한다"고 밝혔다.

    특히 황혜경 보건소장은 "경남 각 지역에서 의사환자나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가 되면 경상남도의 분류에 따라 음압병실이 있는 병원으로 이송되고, 이송된 환자에 대한 관리는 환자의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담당한다. 또 음압병상으로 이동 시 보호복을 착용하고 차폐된 구급차를 통해 이송해 철저히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음압병상은 일반 병동과는 공기조차도 교류되지 않을 만큼 완벽하게 격리된 시설이므로 시민들께서는 염려하지 마시고,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는 각 부서와 읍면동 유관 단체는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시외버스 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 진주역 등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수칙 홍보물 배부, SNS, 문자서비스, 지역별 현수막 게시, LED전광판 표출 등 감염병 예방 홍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선별진료소 운영도 당초 2군데(보건소 및 경상대학교병원)에서 응급의료기관 6개소(제일병원, 고려병원, 반도병원, 진주복음병원, 진주세란병원, 한일병원)를 추가, 8개소로 확대해 운영하고, 관내 지역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24시간 상황실 운영으로 선제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방문 후 14일 이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마스크를 착용 후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 의료기관 방문 전 진주시보건소 24시간 상황실이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


    베타뉴스 박종운 (jsj364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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