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1-23 13:24:30
- '일본 여행 안 가기' 주춤...지난해 하반기 50%대에서 회복세 뚜렷
이번 설 연휴 기간 일본노선 이용객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설 연휴 기간 김해공항 이용객이 23만명에 달하며, 이 기간 일본 노선 예상 탑승률이 70%에 육박해 일본 여행 안 가기 운동이 설 연휴를 맞아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항공업계는 내다봤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는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국내선 9만1천576명, 국제선 14만1천43명만 등 총 23만명가량이 김해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23일 밝혔다.
김해공항 최대 혼잡 예상일은 26일로 하루 동안 4만9천550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선 경우 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이용객이 4만6천명으로 지난해 5만명보다는 7.5%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설 연휴 기간이 짧고 일본노선 이용객들이 줄어든 탓으로 분석된다.
일본 노선 경우 설 연휴 기간 평균 69.8% 탑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일본 노선 평균 탑승률(81.1%)보다는 여전히 10%P가량 낮다.
하지만 평균 탑승률이 50% 때까지 곤두박질쳤던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이용객이 많이 늘어난 수치다.
항공업계는 이번 설 연휴 기간을 기점으로 일본 여객수요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