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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분천 '산타마을', 겨울철 관광지로 각광...8만7천명 찾아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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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1-22 23:11:35

    - 산타크로스 찾아 떠나는 봉화여행

    지난해 12월 21일 개장한 경북 봉화 한겨울 산타마을이 겨울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며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 관광객이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역에 마련된 산타마을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 연합뉴스 제공

    경상북도와 봉화군, 코레일은 지난해 12월 21일 소천면 분천역 산타마을 문을 열고 다음 달 16일까지 58일 동안 운영에 들어갔다.

    22일 봉화군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30일 동안 산타마을을 찾은 사람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만여명이 늘어난 8만7천여명에 이르며, 겨울철 최고 여행지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백두대간 탐방 열차가 출발하는 분천역 인근에 만든 산타마을은 2014년 12월부터 해마다 여름과 겨울에 개장한다. 이곳은 하루 10명가량 이용하던 시골 간이역에서 산타마을 운영 때는 1천700여명이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 산타 조형물 옆에서 기념사진 찍는 관광객 / = 연합뉴스 제공

    올해 처음 마련한 산타 썰매 타기, 알파카 먹이 주기, 산타 딸기 핑거푸드 만들기 등이 관광객에게 인기를 끈다.

    산타우체국 노란 우체통(느리게 가는 편지)과 빨간 우체통(빠르게 가는 편지)에는 관광객이 쓴 사랑과 소망을 담은 엽서가 꾸준히 들어온다고 한다.

    산타마을은 백두대간협곡열차와 중부내륙순환열차 등 관광전용열차와 연계하고 봉화 분천역과 분천마을로 이뤄져 있어 매년 관광객 증가와 함께 지역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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