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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중 무역합의 소식에 급등 출발


  • 조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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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2-13 10:00:54

    © 연합뉴스

    13일 코스피가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안 서명 소식으로 급등 출발했다. 코스피는 이날 지수는 27.28포인트(1.28%) 오른 2,164.63으로 상승 출발해 오전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8.65포인트(1.34%) 오른 2,166.00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개장과 함께 15원 가까이 급락했다. 미중 무역협상 합의 소식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탓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1원 내린 달러당 1,172.7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14.8원 내린 1,172.0원에서 출발하고는 장 초반 급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도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타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제히 급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86%)와 나스닥(0.73%) 지수는 장중 및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79%) 역시 장중 최고치를 새로 썼다.

    블룸버그통신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의 1단계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의 빅딜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혀 미국이 15일부터 부과하기로 했던 대중(對中) 추가 관세를 유예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기존 관세도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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