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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브리핑] 부경대·이노피아, 기능성 의류 복지기관에 기부 등


  • 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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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2-12 11:22:35

    ▲ 부경대 링크플러스사업단과 ㈜이노피아 관계자들이 선재재단을 찾아 기능성 의류를 기부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부경대)

    ◆ 사회복지법인 선재재단 찾아 기능성 보온 셔츠 70벌 전달

    [부산·경남 베타뉴스=박현 기자]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기능성 의류 신제품을 개발하고, 이렇게 개발한 의류를 지역 복지기관에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부경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링크플러스)사업단(단장 서용철)과 ㈜이노피아(대표 정성모)는 11일 오후 사회복지법인 선재재단(이사장 배정철‧부산 중구)을 찾아 기능성 보온 셔츠 70벌을 전달했다.

    이번에 기부한 의류는 기능성 의류 제조 스타트업인 ㈜이노피아가 부경대 링크플러스사업단의 '산학공동 지역사회혁신과제(책임교수 이상기‧신문방송학과)'에 참여해 개발한 것이다.

    이 과제의 목표는 기업의 이윤 창출은 물론 지역사회에도 공헌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

    ㈜이노피아는 이 과제를 통해 부경대 링크플러스사업단으로부터 시제품 개발을 비롯, 교수의 기업 컨설팅, 연구원의 제품분석 등을 지원받아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뛰어난 기능성 셔츠를 개발한 데 이어 직접 제품을 제작해 이번에 기부했다.

    정성모 ㈜이노피아 대표는 "대학과 함께 신제품을 개발해 기부까지 참여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대학과 협력해 기업 성장은 물론 사회적 공헌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용철 부경대 링크플러스사업단장은 "이번 사례와 같이 대학이 기업 성장은 물론 지역사회에도 공헌할 수 있는 산학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부경대, '2019 부경해양지수' 발표…전국 1200명 조사결과

    부경대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단장 손동주)은 최근 '한국인에게 바다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전국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하고 '2019 부경해양지수'를 발표했다.

    '부경해양지수'란 부경대가 해역인문학의 발전을 위해 2017년부터 해마다 바다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을 조사해 발표하는 것이다. 올해는 HK+사업단이 지속적이고 발전가능한 해양지수를 만든다는 목표로 이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친숙지수'와 '체험만족지수'는 각각 70.6점과 70점으로 지난해와 비슷하게 높게 나타나 한국인의 바다에 대한 친근함과 만족도는 높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안보지수는 2017년 74.9점에서 지난해 59.4점, 올해 56.8점으로 떨어졌고, 정책지수도 지난해 74.1점에서 올해 58.4점으로 크게 떨어져 국민들의 바다 안보와 정책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으로 바뀐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안보를 위협하는 국가로 일본(82.2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북한(76.2점)과 중국(76.1점)이 그 뒤를 이었다.

    안전지수도 지난해(50.8점)에 이어 올해(52.1점)도 낮게 나타났는데, '해양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문항에 61.7 %가 '그렇다'고 응답했고, '해양안전사고 발생 시 초기대응방법을 잘 숙지하고 있다'는 문항에 '그렇다'고 대답한 비율은 38.2 %에 그쳤다.


    베타뉴스 박현 기자 (ph9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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