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12월 1∼10일 수출 7.7% 증가…자동차 부품·무선통신기기↑


  • 조은주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9-12-11 11:02:23

    © 연합뉴스

    12월 초 수출이 자동차 부품, 무선통신기기 등의 호조에 힘입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2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9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다만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0.5일 많은 것을 고려하면 실제 1일 평균 수출 증가율은 0.5% 수준이라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품목 별로는 자동차 부품(21.8%), 무선통신기기(18.0%), 승용차(10.9%) 등의 수출이 늘었다. 반면 반도체(-23.4%), 액정디바이스(-52.1%) 등은 부진했다.

    수출 상대국 별로 보면 중국(6.1%), 미국(3.2%), EU(21.8%), 베트남(2.9%), 중동(102.4%)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했다. 반면 대(對) 일본(-7.2%), 싱가포르(-7.2%) 수출은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143억달러)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8%(10억6,000만달러) 많았다. 이에 따라 이달 들어 10일까지 무역적자 규모는 약 14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112832?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