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日최대 인터넷 기업 탄생한다...야후재팬·라인, 경영통합 합의


  • 조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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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1-18 10:31:44

    © 라인

    네이버의 일본 라인과 일본 최대 포털 사이트 야후재팬이 경영을 통합하고 일본 최대 인터넷 기업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야후 운영사인 Z홀딩스는 18일 라인과 경영을 통합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오는 2020년 10월까지 경영 통합을 완료하기로 했는데, 통합이 완료되면 검색 서비스에서 온라인 메신저, 인터넷 통신, 금융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업을 전개하는 이용자 1억 명 규모의 거대 서비스 기반이 탄생하게 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Z홀딩스와 라인의 지난해 매출은 각각 9,547억엔(약 10조2,548억원)과 2,071억엔(약 2조2,245억원)으로, 일본 인터넷 기업 중 라쿠텐을 제치고 매출 1위에 오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지통신은 양사의 서비스 융합으로 아마존, 텐센트 등 해외 거대 IT 기업과 경쟁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Z홀딩스와 라인의 시가총액은 각각 1조8,518억엔(약 19조8,909억원)과 1조1,048억엔(약 11조8,671억원)에 달한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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