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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 보잉,에어버스의 항공기 교체수요 지속·수주잔량 43%는 항공기 부품..하나금융투자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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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0-20 00:01:33

    글로벌민항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보잉과 에어버스의 항공기 수주량과 수주잔고는 계속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해운업 다음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가장 많은 산업은 항공산업으로 지난 2000년대 이후 항공기 교체물량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박무현 애널리스트는 한국항공우주가 세계양대 민간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과 에이버스의 항공기 교체수요가의 진행으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는 한국항공우주의 보잉 에어버스 합계 수주잔량이 1만3000여대로 전세계 운항중인 항공기의 55% 수준에 해당되며 주가 역시 2000년 이후 6배 가량 상승했다. 보잉과 에어버스는 거의 10년에 달하는 수주잔량을 갖고 있어 한국항공우주와 같은 항공기 부품 제작 기업들의 장기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모든 산업분야에서 환경규제가 점점 강화되고 있는 추세이므로 보잉과 에어버스의 항공기 수주량은 더욱 늘어나게 될 것이다.

    하나금융투자는 한국항공우주의 수주잔량 1770억원 중 보잉과 에어버스로 공급되는 항공기 부품 합계잔량은 757억원으로 43%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보잉과 에어버스의 민항기 수주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동안 기존의 유력한 항공부품 공급업체였던 미쓰비시 중공업과 가와사키 중공업이 항공부품 생산능력을 늘리지 않는 패착을 뒀다.

    하나금융투자는 일본업체들의 실기로 인해 한국항공우주의 항공부품사업부에서 성장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는 향후 20년간 이어질 보잉과 에어버스의 수주잔고를 갖고 있다. 합계 1만대 수준의 신형 항공기의 발주와 수주가 기대되고 있어 한국항공우주의 기체부품분야 영업실적은 장기적인 성장추세를 보일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한국항공우주의 목표가를 4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제시하면 기업분석을 재개했다. 목표주가는 2021년 BPS(주당 순자산가치 Book-value per share)인 1만4443원에 PBR(주당순자산) 3배를 적용해 산정했다. 한국항공우주의 2019년 연간 영업실적은 매출액 2조7732억원 영업이익 2361억원으로 영업이익률 8.5%로 추정된다. 2019년 3분기 영업이익률은 6.4%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항공우주의 주가 수준은 2019년 PER 22.3배 2020년 PER 21.5배이며 ROE는 2019년15.3% 2020년은 14.0%로 추정된다.

    한국항공우주는 T-50고등훈련기 수리온기동헬기 등 국내 유일의 완성 항공기 제작업체다. 사업환경은 ▷정부 지원이 필요한 국가 기간 산업으로 군수사업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며 ▷군용기는 한국 방위사업청 매출 의존도가 높으며 터키 인도네시아에 일부 수출중이다. 경기변동과 관련 동사의 ▷ 군용기 시장은 경기에 둔감한 편으로 정부의 국방비 투자에 영향을 받아 왔다.

    한국항공우주의 주요제품은 ▷T-50계열(34.7%) ▷KUH계열(24.7%) ▷기체부품 민수 수출 기타(38.3%)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알루미늄합금 티타늄 복합재 하드웨어 등으로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한다. 동사는 ▷신규 국방사업 진행시 수혜를 입고 있으나 ▷ 원재료 수입 의존도가 높아 환율 상승시 수익성 악화위험이 발생한다.

    한국항공우주의 ▷재무건전성은 중상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192% ▷유동비율207% ▷자산대비차입금비중 11% ▷이자보상배율14배 등으로 요약된다. 신규사업으로 ▷ KF-X 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2015년~2026년) ▷ LCH(민수헬기)/LAH(소형무장헬기) 사업 등이 진행중이다. 동사의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수익성장성은 최고등급이었고 밸류에이션 재무안전성 현금창출력은 중상위등급 사업독점력은 중간등급으로 평가돼 주식투자에 적절한 종목으로 평가됐다.

    한국항공우주의 설립일은 1991년 10월1일이고 상장일은 2011년 6월30일이다. 종업원수는 2019년 6월 기준 4919명이다. 그룹명은 한국우주산업이다. 본사 소재지는 경남 사천시 사남면 공단1로 78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한영회계법인이 평가했고 주거래은행은 우리은행 삼성지점이다.

    한국항공우주(047810.KS / 매수) : 보잉과 에어버스 주가 상승 지속

    □보잉과 에어버스의 항공기 교체수요 지속

    박무현 애널리스트

    글로벌 민항기 시장을 양분하는 보잉과 에어버스의 항공기 수주량과 수주잔고는 계속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해운업 다음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가장 많은 산업은 항공산업으로 지난 2000년대 이후 항공기 교체물량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보잉과 에어버스의 합계 수주잔량은 13,000여대로 전세계 운항중인 항공기의 55% 수준에 해당되며 주가 역시 2000년 이후 6배 가량 상승했다. 보잉과 에어버스는 거의 10년에 달하는 수주잔량을 갖고 있어 한국항공우주와 같은 항공기 부품 제작 기업들의 장기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모든 산업분야에서 환경규제가 점점 강화되고 있는 추세이므로 보잉과 에어버스의 항공기 수주량은 더욱 늘어나게 될 것이다.


    □수주잔량의 43%는 항공기 부품


    한국항공우주의 수주잔량 1,770억원 중에서 보잉과 에어버스로 공급되는 항공기 부품 합계잔량은 757억원으로 43%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보잉과 에어버스의 민항기 수주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동안 기존의 유력한 항공부품 공급업체였던 미쓰비시 중공업과 가와사키 중공업이 항공부품 생산능력을 늘리지 않아 한국항공우주의 항공부품사업부에서 성장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보잉과 에어버스는 10년에 가까운 수주잔고를 갖고 있으며 아직도 합계 1만대 수준의 신형 항공기 수주가 기대되고 있어 한국항공우주의 기체부품분야 영업실적은 장기적인 성장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목표주가 45,000원(신규) 투자의견 BUY(신규)


    한국항공우주 목표주가 45,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제시하며 기업분석을 재개한다. 목표주가는 2021년 BPS 15,443원에 PBR 3배를 적용해 산정했다. 한국항공우주의 2019년 연간 영업실적은 매출액 2조 7,732억원, 영업이익 2,361억원으로 영업이익률 8.5%로 추정된다. 2019년 3분기 영업이익률은 6.4%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항공우주의 주가 수준은 2019년 PER 22.3배, 2020년 PER 21.5배이며, ROE는 2019년 15.3%, 2020년은 14.0%로 추정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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