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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순위서 6위...8년 연속 '톱10'


  • 조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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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0-17 11:16:04

    ▲ ©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선정한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19)' 순위에서 6위를 기록하며 8년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17일 인터브랜드 발표한 '2019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순위에서 지난해와 같은 6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인터브랜드가 집계한 삼성전자의 올해 브랜드 가치는 610억9,800만달러(약 72조3,000억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598억9,000만달러)보다 2% 늘어난 수치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에 대해 ▲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로(The Sero)', '비스포크' 냉장고 등 제품 혁신을 계속 이어가고 ▲ 5G∙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선도 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이 있고 ▲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서 확고한 1위 자리를 유지하며 기술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 © 연합뉴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9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TOP10 안에 랭크됐으며 이후 2013년 8위 ▲ 2014년 7위 ▲ 2015년 7위 ▲ 2016년 7위 ▲ 2017년 6위 ▲ 2018년 6위에 이어 올해도 6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의 순위는 올해 아시아 국가의 브랜드 중에서는 가장 높았다.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100위 안에 포함된 한국 브랜드는 삼성전자 외에 현대자동차차와 기아자동차 등 총 3곳으로, 이들 기업의 가치는 지난해보다 1.7% 증가한 816억8,200만달러였다.  

    현대차는 지난해보다 5% 늘어난 141억5,600만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며 36위를 기록했고, 기아차는 7% 감소한 64억2,800만달러로 78위에 머물렀다.

    한편 2019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순위 1위는 애플로,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보다 9% 늘어난 2,342억4,100만달러로 집계됐다. 2위는 브랜드 가치 1,677억1,300만달러의 구글이었다. 이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코카콜라가 뒤를 이었다.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 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 분석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고 있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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