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의 최신버전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실제 제품 사진이 유출됐다. 그 중 한 모델은 기존 서피스 프로와 완전히 다른 느낌을 보여줘 관심을 집중시킨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1일, 서피스 프로7의 실제품 렌더링 이미지 2종을 공개했다.

그 중 눈길을 끄는 제품은 단연 ARM 칩셋을 적용한 서피스 프로 버전이다.

사진을 보면 기존 서피스 프로와는 느낌이 확연히 다르다. 기존 서피스 프로는 모서리가 각이 지고 베젤도 4면이 동일하게 두꺼운 편이지만, ARM 칩셋의 서피스는 애플 아이패드를 연상시키듯 양 측면 베젤이 얇고 4면의 마감이 유선형으로 디자인돼 더욱 태블릿 느낌이 물씬 풍긴다.

다만 뒷면 킥스탠드는 동일하게 적용돼 이를 통해 태블릿의 거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USB 단자의 경우 2개의 타입C 단자만 제공해 이를 통해 자료를 주고받거나 전원을 충전할 수 있게 돼 있다.

적용되는 타입커버 디자인 또한 기존 서피스 프로와 연결부에서 소폭 차이를 보이는 점 말고는 유사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 다른 버전인 서피스 프로7은 전통에 맞춰 인텔의 10세대 프로세서인 아이스레이크를 넣고 최소 4GB 램에 128GB 저장공간, 최대 16GB 램에 512GB 저장공간을 품을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측면 미니DP 단자가 사라지고 USB 타입C 단자로 변경된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하지만 측면 하단을 보면 기존 서피스 커넥트 단자를 그대로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USB 타입C로 기기 충전을 지원할지는 미지수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7은 美 현지시간 10월 2일 뉴욕에서 열리는 행사를 통해 대중들에게 그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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