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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이춘재 母 "며느리 예의 없고 바람 피웠다, 손자 내가 키워"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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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9-26 02:49:09

    (사진=MBC 캡처)

    '실화탐사대'에서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이춘재의 지인들을 찾아갔다.

    25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이춘재의 지인은 물론 그의 모친을 만나 이춘재의 과거 행적을 추적했다.

    이날 방송에서 '실화탐사대' 취재진은 먼저 이춘재가 현재 교도소에 복역하게 된 '처제 살인 사건'의 담당 수사관을 만났다. 김시근 수사관은 "계획 범죄라고 생각한다"라며 오렌지 주스에 수면제를 타 먹인 뒤 잠든 처제를 성폭행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춘재 모친은 "순간적으로 홧김에 얼떨결에 저지른 죄다"라며 아들을 두둔했고 급기야 이춘재 아내가 평소 아들의 속을 썩였다며 말했다. "아들이 아내가 보험회사 다니다가 바람이 난 것 같다고 했다"라며 "며느리는 예의가 없고 제멋대로에다 속을 썩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자는 내가 반듯하게 잘 키웠다"라며 "며느리는 양육권 포기 각서를 쓰고 일절 연락이 없다"며 원망하기도 했다. '실화탐사대' 취재진에 따르면 모친은 이춘재와 외모가 많이 닮았더라고 전했다.

    전문가는 "이춘재는 화성 사건의 용의자군에 포함되지 않았던 사람이다"라며 "용의자군에 들지도 않았다는 것은 당시 경찰이 205만 명 동원됐는데, 우리는 농락당한 것이다"라고 토로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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