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檢, 조국 법무장관 방배동 자택 압수수색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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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9-23 10:12:19

    ▲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자택 현관에 검찰 관계자들이 압수 수색을 하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 연합뉴스

    조국(54)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3일 조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이 현직 법무부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방배동 조 장관의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자료를 확보 중이다. 단, 이번 압수수색의 구체적 대상과 범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검찰 안팎에서는 검찰이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한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와 딸 조 모 씨의 서울대 법대 인턴활동증명서 허위 발급 의혹, 증거인멸방조 등 조 장관 본인의 범죄 혐의에 대해 직접 수사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검찰은 그간 해당 의혹들에 조 장관이 연루돼 있는지를 수사하며 네번에 걸쳐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여왔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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