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이승주 기자] 코스피가 19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 완화 시사 소식과 외국인 매수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62포인트(0.46%) 오른 2,080.35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는 7월 24일(2,082.30) 이후 최고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192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009억원, 기관은 98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이에 대해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하 결정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양적 완화를 시사한 데 힘입어 증시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업종 별로는 전기전자(2.74%), 제조업(1.12%), 기계(0.70%) 등이 올랐다. 보험(-1.70%), 증권(-1.45%), 철강금속(-1.37%)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11%로 가장 많이 올랐고 SK하이닉스(3.12%), 삼성전자(3.04%), 현대차(1.18%), LG화학(0.61%), 신한지주(0.1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2.88%), POSCO(-1.89%), 현대모비스(-1.60%)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0.59포인트(0.09%) 오른 645.71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억원, 97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9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머티리얼즈(2.85%), 펄어비스(1.14%) 등은 상승했고 헬릭스미스(-3.97%), 셀트리온헬스케어(-1.94%), 메디톡스(-1.51%) 등은 하락했다.

베타뉴스 이승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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