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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닮은 깜찍한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단미 A7 TWS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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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9-18 16:22:29

    최근 이어폰 시장에는 확실히 완전 무선 이어폰(True Wireless Stereo, TWS)이 강세다. 무선 이어폰은 선이 없어 간편한 사용이 가능하며 가성비를 앞세운 제품이 늘어나 많은 이들이 애용하고 있는 제품 중 하나다. 

    시중에는 다양한 무선 이어폰이 있지만 대부분 디자인이 비슷하다. 대체적으로 블랙 컬러를 쓴 제품이 많고 이어폰에 박스모양의 휴대용 케이스를 제공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디자인적으로 차별화를 둔 제품을 찾는다면 '단미(DANMI)'의 새 블루투스 이어폰 TWS-A7(이하 A7)를 눈여겨보자.

    단미 A7은 눈에 띄는 컬러와 함께 고양이를 닮은 케이스를 통해 이어폰이 아닌 하나의 패션액세서리와 같은 느낌을 준다. 단순히 디자인만 돋보이는 것이 아니다. 준수한 밸런스가 돋보이는 사운드에 방수 기능, 무선 충전 기능까지 갖췄다.

    ■ 고양이를 닮은 깜찍 디자인, 방수 기능까지 지원

    단미 A7은 그야말로 깜찍하다. 이어폰을 보관하고 충전하는 휴대용 케이스는 투박하게 보이는 다른 박스형 케이스가 아닌 고양이를 닮은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고양이의 눈과 입, 귀를 표현하고 있으며 케이스를 열어 이어폰을 꺼낼 수 있다.

    케이스는 내구성이 좋아 휴대하기에도 편하다. 전면 케이스는 무광소재에 매끈한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흠집에 강하다. 덕분에 별도의 케이스가 없이도 사용하기 좋다.

    컬러는 두 가지다.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은 블랙과 깜찍한 블루와 핑크가 합쳐진 믹스 컬러로 출시됐다. 케이스에만 컬러를 준 것이 아니라 이어폰에도 동일한 컬러를 주기에 컬러 일체감이 뛰어나다. 특히 믹스 컬러의 이어폰은 블루투스 이어폰으로는 흔치 않은 핑크 컬러를 채택했다. 덕분에 착용 시 더욱 눈길을 끈다.

    고양이의 눈에는 LED가 달려있어 이어폰을 충전하거나 충전 케이스를 충전하면 화이트 LED가 켜져 재미까지 동시에 준다.

    단미 A7은 귀여움이 강조된 디자인이지만 IPX5의 방수 성능을 갖췄다. 덕분에 야외 활동을 하면서 비를 맞아도 좋고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하는 운동용 블루투스 스피커로 사용해도 좋다. 기본 구성품으로는 충전을 위한 USB 케이블, 추가 이어팁 3쌍, 한글 설명서가 포함된다.

    ■ USB 충전은 물론 무선충전 기능까지

    단미 A7은 1회 충전으로 6시간 사용이 가능해 운동을 하거나 출퇴근용으로 활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어폰은 케이스에 넣으면 자동으로 충전이 시작된다. 충전과 동시에 레드 LED가 켜지고 충전이 다 되면 꺼진다.

    ▲ 벨킨 부스트업 무선 충전 패드로 무선 충전을 진행했다

    휴대 케이스의 충전은 일반적으로 마이크로 5핀 충전이 가능하지만 무선 충전까지 지원해 더욱 편리한 충전이 가능하다. 이어폰은 케이스에 넣어 충전을 하면 되며 케이스는 무선충전패드에 올려놓기만 하면 되기에 확실히 간편하다. 케이스가 충전을 시작하면 고양이의 눈이 깜빡여 이를 알려준다.

    ■ 케이스에서 꺼내면 자동 페어링, 한국어 음성 안내까지

    무선 연결은 블루투스 5.0을 지원해 안정성을 높였다. 덕분에 이동 중에 듣기에 좋고 연결거리는 15m로 넓은 장소에서 스마트폰과 거리를 어느 정도 두고 사용하기에도 좋다. 실제로 단미 A7을 사용하면서 연결이 끊긴 적이 한번도 없을 정도로 높은 안정성을 자랑한다.

    특별히 전원 버튼은 없다. 케이스에서 이어폰을 꺼내는 순간 자동으로 전원이 켜진다. 마찬가지로 전원을 끌 때에도 그저 이어폰을 케이스에 넣기만 하면 된다.

    오토페어링을 지원하기에 이전에 연결한 적 있는 스마트폰이 근처에 있다면 자동으로 페어링을 완료한다. 사용자는 그저 스마트폰의 음악을 재생하기만 하면 된다. 연결할 스마트폰이 없다면 이어폰이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에 들어가기에 스마트폰과 첫 연결을 진행하기에도 편하다.

    인상적인 것은 한국어로 음성을 알려준다는 것이다. 이어폰을 꺼내 귀에 착용하면 "전원이 켜집니다", 스마트폰과 페어링이 되면 "기기와 연결되었습니다"라고 알려줘 이어폰의 상태를 직접 들을 수 있다.

    단미 A7은 이어폰을 통한 컨트롤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블루투스 이어폰이 가진 버튼으로 누르는 방식이지만 A7은 터치방식으로 꾸며져 누르기가 더욱 쉽다. 양쪽 이어폰 모두 터치 기능을 쓸 수 있어 적응만 된다면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어폰을 두 번 터치해 음악을 재생하며 세 번 두드려 트랙을 이동할 수 있다. 다만 볼륨은 터치 버튼으로 조정이 불가능하다.

    ■ 디자인보다 더욱 돋보이는 '사운드'

    단미 A7은 6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채택했다. 직접 청음을 하기 전에는 귀여운 디자인이 가장 특징으로 생각했는데 사운드 성능은 오히려 디자인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사운드 퀄리티를 따지면 저가형 제품과는 확실히 한 수위의 성능을 들려준다.

    해상력이 뛰어나기에 탁 트인 소리를 들려주며, 대부분의 저가형 제품은 저음을 강조한 경우가 많은데 단미 A7은 오히려 고음이 돋보인다.

    밸런스가 돋보이기 때문에 다양한 음악 장르를 즐기기에도 좋다. 단미 A7은 사운드 튜닝에서도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즐거운 음악 감상을 위한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선택해도 잘 어울린다.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좋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즐기는 용도로도 만족스럽다.

    ■ 디자인부터 사운드, 내구성까지 팔방미인 이어폰

    애플 에어팟을 제외한다면 현재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의 디자인은 천편일률적이다. 여기에 단미 A7은 깜찍한 디자인과 화려한 컬러로 눈길을 끈다. 귀여움이 돋보이는 A7은 작고 가벼워 휴대성이 뛰어나면서 방수 기능 등 든든한 내구성도 돋보인다.

    사운드 성능도 충실하다. 저가형 제품과는 확실히 결을 달리하는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들려준다. 단미 A7은 눈과 귀가 즐거운 무선 이어폰이라 할 수 있다. 단미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A7은 공식 수입원인 가우넷을 통해 1년 무상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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