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8-13 19:12:06
애플이 오는 2021년 출시될 아이폰에 얼굴 인식 기능인 페이스(Face) ID와 함께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센서도 탑재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미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최근 유명 분석가인 대만 KGI 증권 애널리스트 밍치궈 씨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밍치궈 씨의 주장에 따르면 애플은 페이스ID와 내장형 지문 인식 기능 '터치(Touch) ID'를 아이폰에 모두 탑재, 상호 보완함으로써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그러나 현 단계에서 터치ID 센서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하려면 읽기 영역의 크기, 센서 모듈의 두께, 여기에 전력 소비 면 등의 기술적인 과제가 남아 있다.
밍치궈 씨는 이러한 문제들이 대부분 18개월 정도 후면 모두 해결될 것이라면서 2021년 발매되는 아이폰에는 페이스ID와 내장형 터치 ID를 모두 쓸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애플은 터치ID 센서를 디스플레이에 포함시키는 기술 특허를 취득한 상태로 알려졌다. 내장형 ID 센서는 넓은 영역에서 지문 인식이 가능한 미 퀄컴의 초음파 센서가 사용될 전망이다.
앞서 리서치 및 컨설팅 자문 기관 애서튼 리서치(Atherton Research)의 장 바티스트 애널리스트는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 시리즈에 지문 인식 센서가 디스플레이에 포함된 형태로 부활할 것이란 예측을 내놓은 바 있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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