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 가을 선보일 차기 아이폰의 명칭에 프로'(Pro)'가 붙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의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유명 트위터리안 코인X(CoinX)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coiiiiiiiin)에 "프로가 아이폰에? 최근 몇년간 (애플의) 네이밍이 이상하긴 했다"며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그는 지난해 신형 아이폰 발표 1주일 전 아이폰XS, 아이폰XS맥스, 아이폰XR의 명칭을 정확히 예측해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아이폰의 명칭에 '프로'가 붙더라도 각 모델마다 명칭이 달라질 수 있다.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첫번째 가능성은 아이폰XR의 후속 모델을 '아이폰',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된 상위 모델이 '아이폰 프로'가 될 가능성이다.

두번째는 '아이폰11'과 '아이폰11 Pro'로 나뉠 가능성이다. 세번째는 아이폰 모델 중 6.5인치 모델에만 '프로'가 붙는 예다.

지금까지 아이폰 시리즈에 '프로'란 명칭이 붙은 적은 없다. 하지만 '프로'가 붙는다면 '프로' 시리즈가 이미 출시된 아이패드와 맥 등 다른 디바이스와 연계가 가능해 애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매체는 강조했다.
 
한편 또 다른 IT 전문 매체 씨넷(Cnet)은 지난 8일 올해 아이폰 시리즈가 오는 9월 10일 발표돼 같은 달 20일 발매될 것이란 예측을 내놨다.

신형 아이폰 시리즈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세 모델로 전개되며, 이 가운데 두 모델에는 트리플 카메라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전망이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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