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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나이스정보통신 - O2O 확산 속,핵심 경쟁력은 가맹점과의 밀접한 결합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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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7-21 08:19:49

    □ 결제산업 생태계 급변 vs 오프라인 VAN업체라는 고정관념
    □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43,000원 신규 제시

    나이스정보통신 ( 코스닥 036800 NICE Information & Telecommunication Inc. KIS-IC : 상업서비스 | KRX : 통신서비스 | KSIC-10 : 그 외 기타 전기 통신업)은 NICE그룹 계열사로 전자결제서비스업체다. 동사의 현황은 매출은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수익성은 하락했다. ▷카드거래승인 대행서비스와 ▷전자지불결제대행(PG)서비스 ▷관련 단말기의 판매와 관리 등을 주요 사업으로 펼쳐왔다. 기존에 구축된 국내 전 지역을 아우르는 인프라를 보유하면서 안정적인 점유율 확보 등 선두업체로서의 지위가 다져지고 있다.

    나이스정보통신은 ▷오프라인 중심에서 ▷모바일 결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왔다. 또한 다양한 결제플랫폼의 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구축 등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신용카드 이용 수수료 인하 등으로 VAN 부문의 매출이 감소했으나 전자지불결제대행(PG)서비스 부문의 성장으로 전년대비 매출 규모는 확대됐다. ▷매출 성장에 따른 판매관리비 부담의 완화에도 수수료 증가 등 원가율 상승으로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전년대비 하락세로 돌아섰다.

    나이스정보통신의 국내외 PG 부문이 성장 중이지만 ▷간편결제 ▷소액결제 등 신용카드 이용건수의 꾸준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맹점 수수료 인하 추세가 이어지고 상황이다. 이로 인해 VAN부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은 제한된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나이스정보통신의 주식 내재가치 분석 결과에 따르면 ▷현금창출력과 ▷재무안전성은 최고등급이고 ▷사업독점력은 중간등급 ▷수익성장성은 중하위 ▷밸류에이션은 최하위로 평가됐다. ▷종합점수는 25점만점에 16점으로 ▷적절한 투자대상이란 의미다.

    나이스정보통신의 ▷최고경영권은 김용국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동사의 ▷설립일은 1988년 5월12일이고 ▷상장일은 2000년 5월3일이다 .종업원수는 2019년 3월 현재 173명이다. ▷본사소재지는 서울영등포구 은행로 17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안진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신한은행 아현동지점이다. 동사의 최근 종가는 3만600원이었고 52주 최고 최저가는 3만2900원 1만8100원이다. 액면가는 500원이고 발행주식수는 1000만주다. 시가총액은 3060억원이고 시총순위는 154위다. 외국인지분율은 29.7%이며 기말보통주배당률은 84%다.

    나이스정보통신의 주요품목은 ▷신용카드거래승인 ▷직불카드 ▷전자화폐결제 대행서비스 ▷소프트웨어의 개발 판매 ▷신용카드조회기 도소매 등이다. 옛 상호는 나이스카드정보였다. 동사는 기타전기통신업종에 속해있으며 매출기준으로 3위를 유지하고 있다. 해당업종에서 1~5위 현황은 ▷한국정보통신 ▷케이아이에스정보통신 ▷나이스정보통신 ▷에스케이플래닛 ▷스마트로 등이다.

    나이스정보통신은 전자결제서비스 (VAN, Value Added Network) 업체다 . 사업환경은 ▷ 나이스정보통신은 국내 VAN 시장에서 약 20%의 점유율을 관계사와 함께 확보했으며 ▷카드발급증가 소액결제횟수증가 정부의 활성화 정책 등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고 ▷수수료 수입의 감소와 경쟁 심화 등으로 수익성은 하락흐름을 보였다. 동사는 경기변동에 연동되는 소비심리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나이스정보통신의 주요제품은 ▷카드조회서비스(52.5% 신용카드승인시스템 SSL/SET 솔루션) ▷전자지불결제대행 (40.6% 온라인지급결제중개) ▷카드조회단말기(5.7% 일반 프린터형 신용직불카드조회)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사업특성 상 해당사항이 없다. 동사의 실적은 ▷카드 결제 횟수 증가 ▷카드 발급 증가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20% ▷유동비율 430% 등이다. 진행중인 ▷신규사업내역은 미공개상태다.

    보험/지주 담당  오진원 애널리스트 

    나이스정보통신(036800.KQ / 매수) : PG부문 영업익 4배 성장에도 과거 고정관념에 머물러 있는 주가

    □ 결제산업 생태계 급변 vs. 오프라인 VAN업체라는 고정관념

    나이스정보통신은 카드 결제 중심의 오프라인 상거래를 대표하는 VAN 업체로, 실제 2015년 매출의 80% 이상이 VAN 매출이자 VAN 건수의 98%가 오프라인이었다. 그러나, Pay 업계의 가파른 성장과 O2O 시장의 대두는 온/오프라인 결제사간 융합을 견인하는 요체로 작용하고 있다. 나이스정보통신은 이러한 생태계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지난 3년간 온라인 VAN 건수는 연평균 89% 성장하였고, PG(페이먼츠) 또한 연평균 49% 성장하며 시장 성장 대비 큰 폭의 초과 성장을 시현했다. 이미 올해 PG 매출 비중은 VAN을 상회하는 동시에 전년 대비 274% 성장한 56억원의 영업익이 예상된다. VAN 내에서도 온라인 비중의 추세적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또한 병행된다는 점에서 과거 고정관념과의 괴리는 점차 확대될 것이다.

    □ O2O 확산 속에서의 핵심 경쟁력은 가맹점과의 밀접한 결합

    ‘13년 이후 연평균 60% 성장을 시현한 국내 모바일 상거래액은 ’19년 5월 누적액 또한 전년동기 대비 27% 성장한 34조원을 기록했다. 가장 두각을 보인 부문은 음식서비스로 88% 성장을 시현했다.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의 공격적인 오프라인 침투나, 스타벅스의 사이렌오더 활성화와 같이 국내도 배달의 민족 등 O2O 업체가 빠르게 성장한 결과다. O2O는 결국 가맹점과 고객의 접점에서 온/오프라인 시장 구분없이 밀접한 결합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는 점에서 POS 단말기-VAN-PG 전 밸류체인을 보유한 업체의 중장기 시장 지배력 강화가 예상된다. 동사는 OK POS와 VAN의 1위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빠른 온라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다양한 Pay사에 독점적으로 탑재된 앱카드 공통모듈에 따른 PG 및 온라인 VAN 매출 호조는 9월 예정된 모바일오더 및 택스리펀드(즉시환급) 사업 본격화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43,000원 신규 제시

    BUY 의견 및 목표주가 43,000원을 신규 제시한다. 목표주가는 12M Forward P/E 14배로 VAN/ PG를 동시 영위하는 NHN한국사이버결제, 한국정보통신, KG이니시스 P/E 평균을 준용했다. 거센 VAN 수수료 인하가 반영된 지난 1분기 영업익을 바닥으로 올 하반기 및 내년 추세적인 실적 개선을 전망한다. 단기로는 수수료 비용의 전가, 중장기로는 PG 및 온라인 VAN 성장에 따른 수익구조 변화가 실적 개선의 견인차이다. 시가총액의 31%에 달하는 950억원의 순현금 보유를 감안시 현 주가는 8배에 불과한 저평가 상황이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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