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하나금융투자] DB하이텍 -가동률유지 생산효율화 비용부담 완화는 올 3분기 실적에 긍정적


  • 홍진석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9-07-19 00:11:58

     

    □주가 상승의 제한 요인은 2Q19 실적의 정점 우려
    □주가 부진 유발했던 이유는 펀더멘털 경쟁력과 무관한 이벤트
    □최근 1개월 주가 부진. 2분기 실적 기대와 반대 방향으로 흐름 전개

    DB하이텍 (000990 DB HiTek Co., Ltd. KIS-IC : 반도체 및 반도체장비 | KRX : 전기,전자 | KSIC-10 : 비메모리용 및 기타 전자집적회로 제조업)는 DB그룹의 주요계열사로서 1953년 4월 28일에 설립돼 반도체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펼쳐왔다. 2010년 6월 농업사업부문을 동부팜한농에 물적분할했다. ▷웨이퍼 수탁 생산과 판매를 담당하는 Foundry 사업과 ▷디스플레이 구동 Sensor IC 등 자사 제품을 설계 판매하는 Brand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부천(FAB1)과 ▷상우(FAB2) 두 곳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해외 영업을 위해 ▷미국 ▷대만 ▷일본 ▷중국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DB하이텍은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원가구조가 저하되며 영업이익률 전년대비 하락했다. 채무상환손실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법인세비용 증가로 순이익률도 하락했다. IoT, 빅데이터 등과 관련된 8인치 파운드리의 수요가 기대되나 전방 스마트폰 산업의 더딘 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외형 신장은 일정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DB하이텍은 8인치 비메모리 파운드리 전문기업이며 업황은 매출의 소폭 감소와 수익성 하락으로 요약된다. 동사는 1953년 4월 28일 설립되어 2010년 6월 농업사업부문을 부팜한농에 물적분할한 뒤 반도체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중이다. 반도체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면서 현재 동사를 포함한 38개의 계열사가 'DB그룹' 소속이다. ▷웨이퍼 수탁 생산와 판매를 담당하는 파운드리 사업과 ▷디스플레이 구동 Sensor IC 등 자사 제품을 설계 판매하는 브랜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DB하이텍의 시가총액은 6371억원으로 코스피에서 시총기준 211위다. 상장주식수는 4439만8588주로 액면가는 5000원 매매단위는 1주씩이다. ▷외국인보유주식수는 1221만3199주로 외국인소진율은 21.51%다. 동사의 52주 최고 최저가는 1만9100원 9980원이었다. 동사는 전자집적회로 제조업종에 속해 있으며 해당업종에서 매출기준으로 14위이다. 1~5위는 ▷실리콘웍스 ▷텔레칩스 ▷유양디앤유 ▷알파홀딩스 ▷동운아나텍 등의 순이다. 기말보통주배당률은 5% 기말우선주배당률은 6%다.

    DB하이텍의 최고경영권은 ▷최창식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옛 상호는 동부하이텍이었고 ▷설립일은 1953년 4월28일 상장일은 1975년 12월12일이다. ▷종업원수는 2018년 12월 기준 1955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432번지이고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삼정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한국산업은행이고 ▷주요품목은 반도체 제조다. DB하이텍은 국내 유일의 반도체 파운드리 전문업체이다. 사업환경은 ▷삼성전자의 투자 확대로 파운드리 물량 증가할 전망이며 ▷시스템 반도체는 스마트폰 디지털TV 자동차 보안장비 등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변동은 반도체 산업의 업황에 영향을 받아왔다.

    DB하이텍의 주요제품은 ▷Fab System-LSI Wafer▷신호처리용 Chip ▷제조용 Wafer 등으로 구성되며 경기변동과 관련 반도체 경기에 민감하다. 원재료는 ▷ Wafer(57%)▷Chemical(23% 슬러리 케미칼류) ▷Reticle(9% Photo Mask) ▷Gas(6%) 등으로 구성된다. 동사의 실적은 ▷반도체 생산업체들의 투자 확대 ▷연결대상 계열사(동부 동부메탈 동부엘이디)의 실적 개선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DB하이텍의 재무건전성은 중상위등급으로 ▷부채비율96% ▷유동비율223% ▷자산대비차입금비중32% ▷이자보상배율24배 등으로 요약된다.

    DB하이텍은 신규사업으로 ▷MEMS(가속도센서와 회전축센서) IGBT(자동차)등 신규공정개발 ▷디스플레이솔루션 센서솔루션 TTDI(Touch+LDI) OLED향 Driver IC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등이 진행중이다. DB하이텍의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분석 결과에 따르면 ▷현금창출력은 최고등급이었고 ▷재무안전성은 중상위등급 ▷밸류에이션은 중간등급이었다. ▷사업독점력과 ▷수익성장성은 중하위등급으로 매겨졌다.


    [하나금융투자] DB하이텍(000990.KS) : 의심 받는 4번 타자

    □최근 1개월 주가 부진. 2분기 실적 기대와 반대 방향으로 흐름 전개

    - DB하이텍 주가는 1개월간 -7.1%를 기록하며 KRX 반도체 지수 수익률(+7.3%)을 하회했다. 2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이 점점 높아졌지만 주가는 부진했다. ① T. Rowe Price Hong Kong의 지분 축소(6.29%▶4.43%), ② 일본 수출 규제 강화 조치에 따른 공정소재 확보 차질 우려 때문이다.

    □주가 부진 유발했던 이유는 펀더멘털 경쟁력과 무관한 이벤트

     - T. Rowe Price Hong Kong의 지분 축소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이슈이다. 우려를 자아냈던 공정소재는 아직까지 정상 수준으로 입고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수출 규제가 장기화되었을 때 발생하는 원재료 조달 차질 리스크가 모두에게 동일하고, DB하이텍만의 개별 이슈가 아니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주가 하락을 유발했던 상기 이유는 DB하이텍의 펀더멘털 경쟁력 훼손과 무관하다고 판단된다.

    □주가 상승의 제한 요인은 2Q19 실적의 정점 우려

     - 결국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걸림돌의 정체는 2Q19 실적의 정점 우려 때문으로 추정된다. 5월부터 가동률이 100%에 근접했기 때문이다. 생산라인이 외형적으로 성장하지 않는다면 3Q19 매출이 2Q19 대비 구조적으로 증가하기 어렵다.

    □가동률 유지, 생산 효율화, 비용 부담 완화는 3Q19 실적에 긍정적

     - 하지만 3Q19 실적도 기대해볼 만 하다고 판단된다. 특정 고객사향 매출 의존도가 낮고, Driver IC, Power Management IC, 센서(카메라 이미지 센서 포함) 수요가 견조해 작년과 달리 10월까지 가동률이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물리적인 의미에서 신규 장비 입고를 통한 증설 가능성은 낮지만 생산 효율화를 통해 2~3K의 생산능력 추가 확충이 가능하다. 비용 측면에서 웨이퍼 원가 부담은 하반기에 더욱 완화되고, 52시간 근무제도 도입 영향도 당초 우려 대비 제한적인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매출(원화기준)은 상반기 원화 약세에 힘입어 가이던스 성장률(달러기준 3~5%)을 충분히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 IoT 빅데이터 등과 관련된 8인치 파운드리의 수요가 기대되고 있으나 전방 스마트폰 산업의 더딘 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외형 신장은 일정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파운드리 사업은 ▷공정 단축을 통한 효율향상 ▷Product Life Cycle 연장 ▷특화 공정 확대 등을 수익률 높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031844?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