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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은 판결에 영향 없었나…예상과 다른 형량 받은 '초범' 박유천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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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7-02 18:11:15

    ▲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구치소를 나오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  (사진=연합뉴스)

    불법 약물 복용 혐의로 재판을 받게된 박유천에게 판결이 내려졌다. 예상과 다른 형량에 대중은 술렁이고 있다.

    2일 수원지방법원에서는 불법 약물 복용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의 1심 재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부는 그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했다. 이와 관련해 재판부는 "초범인 피고가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혐의가 인정됐지만 여론은 싸늘하다. 그가 초범이기는 하지만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는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생긴다는 것. 이들은 앞서 경찰 조사를 받기 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눈물을 흘리며 의혹에 반박하던 박유천의 모습을 이야기하며 해당 주장을 펼쳤다. 당시 박유천은 "절대 불법 약물을 하지 않았다" "혐의가 인정될 경우 은퇴를 넘어 내 인생이 부정당하는 것" 등의 발언을 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김희준 변호사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해 "다리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계속 부인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라며 "계속해서 혐의를 부인했기에 초범이어도 더 중하게 처벌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상한 바 있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2003년 그룹 동방신기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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