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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에스에프에이 - QD-OLED 투자 지연 예상·목표가 49000원으로 하향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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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27 07:35:55

    에스에프에이 (코스닥 056190 SFA Engineering Corp. KIS-IC : 반도체 및 반도체장비 | KRX : 기계·장비 | KSIC-10 : 그 외 기타 특수목적용 기계 제조업)의 성장로드맵에 적신호가 켜졌다.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투자가 당초 예상됐던 올해 2분기안에 완료되기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에스에프에프는 디스플레이기기 제조장비와 물류시스템 공급을 주력으로 하는 자동화설비 전문업체다. 투자 지연으로 QD-OLED의 본격 출하는 올해 4분기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처음 시도하는 QD-OLED디스플레이는 ‘Quantum Dot과 OLED를 결합한 발광 방식을 최초로 적용하게 되는 대형패널이다. 안정적인 양산이 가능한 기술력을 확보한 후 투자를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의 관측은 여전히 LCD에서 OLED로의 구조적 전환이란 방향성은 변함이 없을 것이란 평가가 우세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다만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안정화를 확립한 뒤 투자를 늘려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당초 목표보다 완성품의 본격 출하가 지연되면서 에스에프에이의 2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에서는 동사의 올해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 증가한 3302억원이고 영입이익은 14% 감소한 351억원으로 예상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투자 지연은 이미 확정적인 상태이지만 올해 하반기 중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과 일반 물류 고객사로부터의 수주물량이 예상치를 웃돌 전망이다. 중국 업체들의 OLED 투자가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 규모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반 물류부문에서도 고객사 다변화에 성공하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증권업계에서는 2019년 신규 수주규모는 전년 대비 57% 늘어난 1조1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에스에프에이는 1998년 12월 삼성항공(현 삼성테크윈)의 자동화사업부가 분사를 통해 설립된 회사다. 코스닥 상장일은 2001년 12월 18일이다. 동사는 중견기업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업종은 기타 특수목적용 기계제조업이다. 삼성디스플레이 등에 자동화 물류장비를 공급해온 전문업체다.

    에스에프에이의 업황은 외형이 축소되고 있지만 수익성은 상승하는 흐름을 유지해왔다. 에스에프에이는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물류시스템 등 ▷자동화설비 제조업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동사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에 본사를 설립했고 충남 아산시 둔포면에 공장을 두고 있다. 매출구성은 ▷종속회사 57.22% ▷물류시스템사업 40.60% ▷공정장비사업12.19% ▷내부매출 -10.01% 등으로 구성된다.

    에스에프에이는 중견기업으로 분류되는 코스닥 상장사다. 매출액은 2018년 12월 말 기준 1조5600억5502만원이고 시가총액 기준 코스닥에서 14위를 달리고 있다. 종업원수2019년 3월 기준 684명이다. 평균연봉은 7000만원에서 1억원 사이다. 본사 소재지는 경기도 화성시 영천론 38번지다. 올해 주주총회는 2019년 3월26일 거행됐으며 외국인지분율은 24.50%이고 보유주식수는 879만6311주이다. 52주 최고 최저가는 4만8400원 최저가는 3만1750원이었다.

    에스에프에프는 디스플레이기기 제조장비와 물류시스템 주력으로 하는 자동화설비 전문업체다. 사업환경은 ▷디스플레이기기 제조장비는 생산라인 자동화와 고급화 등으로 관련 투자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며 ▷ 물류시스템은 물류이동의 효율화로 인해 관련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변동과 관련 동사는 전방산업인 디스플레이의 경기변동에 영향을 받아왔다.

    에스에프에이의 기업활동은 ▷물류시스템사업 = 클린물류 시스템 FPD Glass시스템 원판GLASS제조시스템 등 ▷공정장비 사업 = 전공정장비 모듈장비 특수분양 자동화시스템 등 ▷ 반도체사업 = 반도체후공정 패키징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제어반(18.3% 설비제어) ▷CONVEYOR(11.7% 기구부 제작) ▷ ROBOT(9.3% 물품이송) ▷구조물본체(31.7% 기구부 제작) ▷ PCL/INVERTER(11.8% 설비제어) ▷전용기류(1.2%) 등으로 구성된다.

    에스에프에이의 실적은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특히 삼성계열사들의 설비투자 확대 ▷시설 자동화 수요 증가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상위등급으로 ▷부채비율42% ▷유동비율181% 등으로 요약되면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동사의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 평가에 따르면 밸류에이션 사업독점력 재무안전성 수익성장성은 모두 중상위등급으로 매겨졌으나 현금창출력은 평가보류였다. 총점 25점에서 16점을 받았다. 통상 15점 이상 이면 주식투자에 적합한 종목으로 분류된다.

     

    [키움증권] 종목리서치 | 에스에프에이(056190) 공든 탑이 무너지랴


    체질 개선 지속 중
    QD-OLED 투자 지연 예상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9,000원으로 하향

    QD-OLED 투자 지연 예상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투자가 당초 예상(2Q19) 대비 지연되며, 관련투자를 이르면 4Q19에 집행할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처음 시도하는 ‘Quantum Dot과 OLED를 결합한 발광 방식’의 대형 패널인 만큼, 안정적인 양산이 가능한 기술력을 확보한 후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판단된다.

    여전히 ‘LCD→OLED로의 구조적 전환’의 방향성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이며, 기술 안정화 후에는 투자를 점차 확대해나갈 것이다.

    투자가 예상 대비 늦어짐에 따라 에스에프에이의 2분기 실적 전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반영한 2Q19 실적은 매출액 3,302억원(+3%QoQ), 영입이익 351억원(-14%QoQ)으로, 기존 예상 대비 부진할 전망이다.


    체질 개선 지속 중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투자는 예상 대비 지연되나, 2H19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및 일반 물류 고객사향 수주가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중국 업체들의 OLED 투자 재개가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 규모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반 물류 부문에서도 고객사 다변화에 성공하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독보적인 장비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사와 적용처를 넓혀가고 있으며, 이를 통한 체질개선이 지속되고 있다.

    2019년 신규 수주는 1.1조원(+57%YoY)으로, 견고한 수주 성장을 보여줄 것이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9,000원으로 하향

    QD-OLED 투자가 지연되자 주가는 빠르게 실망감을 반영하며 ‘20년 P/B 1.5배 수준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주목할 것은 ‘여전히 올해 신규수주가 1.1조원으로 전년 대비 +57%YoY 급증할 것’이라는 점과 ‘고객사 및 적용처 다변화를 통해 펀더멘탈이 지속 견고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삼성의 QD-OLED,GoVisionox, HKC 등 2H19부터의 수주 확대는 2020년의 실적 강세로 이어질 전망이다.

    '19년과 '20년 실적 전망치 변경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49,000원으로 하향 조정하지만, 여전히 유효한 QD-OLED TV용 장비 수주 및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을 고려하여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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