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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간 전쟁의 시작, 2차 CBT로 돌아온 신작 MMORPG 에어(A:IR)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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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18 13:42:45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크래프톤이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PC MMORPG '에어(A:IR)'가 2차 비공개 시범 테스트(이하 CBT)를 시작한다.

    '에어'는 김형준 개발 총괄 PD를 필두로 국내 유명 MMORPG의 제작 경험을 보유한 개발진이 참여한 작품으로, 지상과 공중을 아우르는 거대한 게임 월드를 높은 그래픽 품질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 2차 CBT를 준비하며 '에어'는 전체 콘텐츠 중80%를 바꿀 정도로 대대적인 변화를 꾀했다. 불편한 동선은 과감하게 걷어내 한결 간결해졌으며, 공중전은 더 속도감 있고 다이내믹해졌다. 비행선에는 강력한 무기가 탑재되고,지상에서는 마갑기라는 전투 병기가 활약한다.

    또한 진영 간 대규모 전쟁(RVR)은 긴장감 넘치는 다양한 모드가 선을 보인다. MMORPG의 기본 시스템은 이미 모두 갖추었으며,즐기는 방식도 쉬워졌다.

    '에어'의 2차 CBT는 6월 26일부터 7월 7일까지 12일간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게이머는 6월 19일까지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 전술 전환, 유물, 룬으로 완성된 '에어'의 전투

    '에어'의 클래스는 총 다섯 가지로, 클래스는 모두 두개의 전술을 가지고 있어 Tap 키를 통해 전투 중에도 전술을 전환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각 전술에 특화된 스킬 사용을 비롯해 두 전술 스킬 조합도 가능한 것이 전술 전환의 큰 특징 중 하나다.

    '에어'가 가진 또 다른 전투의 특징은 유물과 룬 스크롤이다. 유물은 장착 시 스킬에 강력한 힘과 추가 스킬을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전술 별로 장착할 수 있으며 강력한 유물을 장착할수록 스킬은 강해진다.

    이와 함께 이용자가 직접 조건을 설정해 발동 시키는 룬 스크롤은 자신만의 전투에 효율을 높여주는 시스템이다.

    자신이 보유한 룬을 장착하고, 조건을 설정하면 해당 조건에 맞게 룬이 발동해 효과를 부여한다. 만약 이용자가 생명력 회복 룬을 생명력 50%이하로 설정하면, 전투 중 생명력이 50% 밑으로 떨어질 시 자동으로 발동되는 방식이다.

    ▣ 상층, 중층, 하층으로 구분된 '에어'의 하늘

    '에어'의 하늘은 콘텐츠를 더욱 풍부하게 하는 핵심 요소다. 공중 탑승물과 비행선 등을 이용해 하늘로 진입할 수 있으며, 하늘은 상층, 중층, 하층 3가지로 구분된다.

    상층에서는 거대 침략선을 만날 수 있고, 중층은 침략의 별, 검은사도 침략선, 하늘 포식자 콘텐츠가 마련되며, 하층은 침략의 별, 비행 몬스터, 고래가 등장한다.

    '에어'에는 다양한 이동수단이 존재한다.

    먼저 기본이 되는 윙슈트는 이용자의 캐릭터가 장착한다. 하늘에서 떨어질 때 활강이 가능하며, 순간 고도도 높일 수 있다.

    비행선은 일반 전투와 진영전에서 활용되는 핵심 이동 수단으로, 역할에 따라 구분된 비행선은 진영전에서 강력한 화력과 방어력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항상 공중 이동이 가능한 전투형 공중 탈 것 말, 와이번, 사자 등 있으며, 빠른 속도로 이동만 가능한 제트슈트, 제트보드가 있다.

    ▣ '에어'의 핵심 재미는 차원이 다른 대규모 RVR

    이번 CBT에서 45레벨을 달성한 이용자들은 '요새전'과 '거신전', '용의 협곡' 등 대규모 진영전 콘텐츠도 경험해 볼 수 있다.

    '요새전'은 '에어'의 양 진영 온타리와 벌핀간 대규모 전쟁 콘텐츠 중 하나다. 제한된 시간에요새를 차지하는 콘텐츠로 비행선,마갑기 등을 활용한 치열한 공방전이 특징이다.

    '거신전'은 양 진영이 공격과 수비로 나눠 제한된 시간 동안 전쟁을 펼치는 콘텐츠다. 공격 측은 수비 측의 성물을 파괴하면 승리한다. 반대로 수비 측은 제한된 시간 동안 성물을 지켜내거나, 공격 측이 소환한 거신을 파괴하면 승리하는 룰을 가지고 있다.

    '용의 협곡'은 양 진영에서 25명씩 총 50명이 참여하는 진영 전쟁(RVR) 콘텐츠다.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 가며 두 번의 라운드를 진행하게 되는 '용의 협곡'은 각 진영의 명예를 건 치열한 혈투가 벌어지는 전장이다.

    ▣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5가지 클래스

    이번 CBT에서 이용자들이 경험할 수 있는 캐릭터는 워로드, 어쌔신, 원소술사, 미스틱, 거너 총 5가지다.

    워로드는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방어형 클래스로 망치와 방패를 사용한다. 어쌔신은 빠른 속도로 적을 제압하는 암살자로 양손 단검을 사용하고, 수십 개의 암기를 날려 적을 유린한다.

    원소술사는 마력을 사용해 원거리에서 적을 처치하며, 미스틱은 자연의 힘을 빌려 적을 응징하고, 아군을 치유한다.

    마지막으로 거너는 권총과 장총을 사용해 적을 제압하는 캐릭터로, 원거리에서 결정적 한방을 만들어 낸다.

    ▣ 제작,생산, 꾸미기 등 다양한 활동 가능한 주거지

    '에어'의 주거지는 일반 주택과 고급 주택으로 구분된다. 일반 주택은 모든 이용자가 사용 가능하며, 고급 주택은 월드 내 한정된 수량이 존재해 선점이 필요하다.

    주거지는 아이템 보관 창고와 함께 전투에 필수적인 공격 및 방어 장비와 각종 아이템 등을 제작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여기에각종 식물과 광물 등을 생산하고 전투를 서포트해주는 '기계인형'도 만들 수 있으며, 각종 가구를 제작해 집 내부를 꾸밀 수 있고, 앞마당에도 각종 시설물을 제작해 설치할 수 있는 하우징 기능도 있다.

    ▣ CBT 목표는 개선된 핵심 콘텐츠와 RVR 검증

    '에어'의 이번 CBT 목표는 개선된 다양한 핵심 콘텐츠와 RVR 검증이다. 여기에 캐릭터 성장 과정에서 이용자가 경험하게 될 다양한 콘텐츠를 좀더 세밀하게 다듬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이번 CBT의 최고 레벨을 45로 설정했다. 12일간 테스트가 진행되는 만큼 테스터로 참가하는 이용자들이 다양한 핵심 콘텐츠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 구성에 힘을 썼다.

    '에어'의 이번 CBT는 6월 26일부터 7월 7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성인 게이머는 19일까지 '에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하면 된다.

    기계 문명과 마법이 공존하는 신비로운 세계,하늘을 날며 게임 모험을 즐기길 원하는 게이머라면 신작 PC MMORPG'에어'에 주목해 보자.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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