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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CJ헬로 - 케이블TV업계 선두주자 경쟁력 유지·비우호적인 영업환경 사업다각화 모색중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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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5-28 07:13:46

     

    케이블TV업계 선두주자 경쟁력 유지중
    그러나 불확실성이 주가를 지배하고 있다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사업다각화 모색중
    매출감소를 효율적인 비용 집행으로 만회

    CJ헬로 (코스피 037560 CJ Hello Co.,Ltd. KIS-IC : 미디어 | KRX : 서비스업 | KSIC-10 : 유선 방송업 )는 업계 1위 종합유선방송사업자로서 매출은 증가하고 있지만 영업이익률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995년 종합유선방송법에 의해 설립된 방송통신서비스 제공 MSO(Multiple System Operator) 업체다. 2008년 인터넷전화 서비스 헬로폰을 시작으로 케이블TV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VoIP) 광고 N스크린 MVNO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유선방송사업자로 자리잡았다. 동사의 사업부문은 ▷방송사업 ▷인터넷사업 ▷광고서비스사업 ▷부가서비스사업 ▷상품매출로 구성돼 있으며 ▷방송 ▷광고 ▷부가서비스업이 매출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0년에는 국내 최초로 웹TV 방송 서비스인 티빙(tving)을 선보였으며 2012년에는 MVNO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무선통신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개별SO 인수에도 불구하고 타 매체와의 경쟁으로 인해 방송과 인터넷 서비스 부문의 매출이 감소했으나 MVNO 단말기 판매의 호조로 전년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무형자산상각비 대손상각비 증가 등으로 영업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전년대비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 그러나 무형자산처분손실 감소와 기부금 감소 등으로 순이익률은 상승했다. LG유플러스가 동사에 대한 인수를 결정한 상태다. 인수가 확정될 경우 유무선 결합상품의 경쟁력 확보와 규모의 경제에 따른 홈쇼핑송출수수료 증가 등 시너지를 통한 성장이 예상된다. 그러나 5월25일 현재까지 CJ헬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를 인가하기까지 중요한 의사결정을 미루고 있는 상태다.

    CJ헬로의 시가총액은 5816억원으로 시가총액순위는 코스피 254위이다. 상장주식수는 7745만6865주이며 상장주식수는 7744만6865주이다. 액면가는 2500원이고 매매단위는 1주씩이다. 외국인보유주식수는 949만5769주로 외국인소진율은 25.02%이다. 52주 최고 최저가는 1만2750원 7520원이었다. 배당수익률은 1%였다. CJ헬로는 유선방송업종에 속해 있으며 해당업종에서 매출 기준 선두를 달리고 있다. 1~5위 현황은 CJ헬로 지에스홈쇼핑 티브로드 딜라이브 제이티비씨 등의 순이다. 동사의 경영권은 변동식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옛 상호는 씨제이헬로비전이었다. 설립일은 1995년 3월31일이고 상장일은 2012년 11월9일이다. 종업원수는 2018년 12월말 기준 1218명이다. 소재지는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56길 19번지 6층이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안진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하나은행 구로공단역 지점이다. 주요품목은 ▷종합유선방송국 운영 ▷초고속정보통신망관련업 ▷비디오물 ▷광고 ▷CF제작 판매 등이 꼽힌다. 동사의 최근 종가는 7680원이고 52주 최고 최저가는 1만2750원 7520원이다. 액면가는 2500원이고 발행주식수는 7744만7000주이고 우선주는 미발행이다. 시가총액은 5870억원이고 시총순위는 228위이다. 외국인지분율은 12.26% 기말보통주배당률은 3%다.

    CJ헬로는 케이블TV 초고속인터넷 MVNO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다. 사업환경은 ▷지역 독점적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는 정부의 허가가 필요하며 ▷케이블TV는 디지털케이블TV 위주로 성장 중이다. 동사는 대체로 경기변동에 둔감한 산업군에 속해 있으며 가입자수 정부규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왔다. 주요제품은 ▷방송-헬로TV = 날로그TV비스 디지털TV서비스 양방향 부가서비스 (33%) ▷부가서비스-헬로폰 티빙 등 = 인터넷전화 , N스크린 등(25%) ▷광고-헬로TV 우리동네 =지역광고 홈쇼핑채널 송출 서비스(22%) ▷인터넷-헬로net = 인터넷 접속 서비스(10%)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동사의 사업특성 상 해당사항이 없다. 동사의 실적은 ▷가입자 수 증가 ▷서비스 가격 인상과 신규 서비스 개발 등이 진행되면 대체로 수혜를 입어왔다. CJ헬로의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이었고 ▷부채비율82% ▷유동비율93% ▷자산대비차입금비중35% ▷이자보상배율3배 등으로 요약된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동사의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 분석 결과에 따르면 현금창출력은 중상위 수익성장성 재무안전성은 중간등급 사업독점력은 최하위 밸류에이션은 평가보류 등으로 매겨졌다. 다만 상장이나 기업분할 후 3년 미만인 기업은 분석기간이 짧아 실제기업내용과 일부 다를 수 있다. CJ헬로는 가입자 확보가 매출증대에 가장 중요한 변수다. 서비스의 다양화와 고품질 신규메뉴 제공시 무리없는 가격인상으로 실적을 높일 수 있다. CJ헬로의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이다. 부채비율 82% 유동비율 93% 자산대비 차입금비중 35% 이자보상배율 3배 등이다. CJ헬로 투자시 살펴와야 할 포인트는 ▷가입자 수 증가 시 수혜 ▷서비스 가격 인상 및 신규 서비스 개발 시 수혜 ▷경기변동에 둔감한 산업으로 가입자수 정부규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음 ▷지역 독점적 사업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를 하기 위해선 정부 허가 필요 ▷케이블TV는 디지털케이블TV 위주로 성장중 등이다.

    [IBK투자증권] CJ헬로 - 불확실성이 큰 시기

    19.1Q / 매출 감소를 효율적인 비용 집행으로 만회
    비우호적인 영업환경과 사업 다변화
    불확실성이 주가를 지배

     

    종목리서치 | IBK투자증권 김장원 |
    19.1Q / 매출 감소를 효율적인 비용 집행으로 만회

    TV 가입자가 늘었어도 ARPU가 낮은 아날로그 가입자 비중이 높아 TV 매출은 오히려 감소했다.
    MVNO도 감소해 홈쇼핑수수료와 기타매출이 늘었음에도 전체 매출은 감소했다.

    그럼에도 효율적인 비용 집행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비우호적인 영업환경과 사업 다변화

    IPTV가 주도세력으로 떠 오른 유료방송업계에서 지난 분기 TV 가입자가 증가한 것은 케이블TV업계의 선두주자로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콘텐츠의 차별화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IPTV의 결합상품 경쟁력이 훼손되지 않아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뀌었다고 볼 수 없다.

    초고속인터넷가입자의 이탈이 지속되고, MVNO도 가입자가 줄고 있다.

    새로운 무선서비스가 등장하는 시기에 관심이 MNO 3사에 집중되고, MVNO가 나서기에도 마케팅 측면에서 부담이 있는 시기다.

    가입자가 이탈하면서 발생하는 성장의 문제점을 렌탈사업으로 만회하고 있으나, 수익 기여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사업적인 부문을 떠나 LGU+ 계열사로의 편입여부를 심사 받는 과정으로 경영전략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불확실성이 주가를 지배

    M&A 이슈가 있었던 2015년 하반기부터 PBR과 EV/EBITDA 평균을 밸류에이션에 적용했을 때 역시 불확실성이 주가에 가장 큰 적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는 지난 번과 분위기가 다르다 하더라도 심사 중이고, 경영전략도 심사 결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가정을 갖고 예측하는 것도 의미 있는 투자판단 같지 않다.

    현재로서는 지켜보는 것이 맞을 것 같은데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에 SK텔레콤이 LGU+가 갖고 있는 CJ헬로 지분의 인수 의사를 타진했다는 기사도 오버행 이슈 가능성으로 비춰지면서 약세 분위기를 심화시킨 것 같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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