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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한온시스템 - 친환경차 사업부 장기 호황국면 진입 ·中 턴어라운드 2020년부터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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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22 00:57:14

    친환경차 사업부는 장기 호황국면에 진입 
    주요 고객사 정상화까지 시간적 여유 필요
    중국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2020년부터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1만3000원 유지

    한온시스템 (코스피 018880 Hanon Systems KIS-IC : 자동차부품 | KRX : 기계 | KSIC-10 : 공기 조화장치 제조업)은 글로벌 2위의 자동차 공조부품 업체이며 매출성장이 지속되나 수익성은 낮아지는 추세다. OEM(주문자생산방식) 납품에 집중하면서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 품목군을 생산해왔다. 라디에이터 냉난방기 공기조절장치 등 자동차용 공조부품을 OEM방식으로 생산하여 현대기아차 GM 폭스바겐 등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양호한 기술력과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로 국내 자동차용 공조제품 시장에서 50% 안팎의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2위 자리를 굳힌 상태다. 대전광역시에 본사가 자리잡고 있으며 공장은 평택 울산 등에서 운용하고 있다. 중국 북미 유럽 남아시아 등에 다수의 종속기업을 거느린 글로벌 열 관리 솔루션 업체다. 아시아 시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폭스바겐 등 신규 고객사의 확보로 인해 국내와 유럽지역에서 주문이 늘어나면서 전년대비 매출성장흐름이 뚜렷해졌다. 매출 성장으로 판관비 부담이 줄었지만 원가율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하락했고 법인세 감소에도 순이익률도 전년대비 내림세를 보였다. ▷전기차시장의 확대 ▷제품고도화 ▷고객사다변화 ▷전동컴프레서 등 핵심 제품의 높은 경쟁력이 유지되는 가운데 마그나의 유압제어 사업부문 인수 등으로 외형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온시스템의 대전공장 평택공장 울산공장등은 모두 자동차 열관리시스템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본사를 거점으로 유럽 남아시아 등지에서도 40여개의 계열회사로 거느린 명실상부한 글로벌 열관리전문회사로 입지를 확보했다. 자동차 품질과 성능을 결정 짓는 공조부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축적하면서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온시스템의 사업환경은 ▷수출판매는 세계시장회복 한-EU간 FTA추가관세인하 브랜드가치상승으로 작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일본의 공격적인 유동성 공급정책으로 엔화가치 하락에 따른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수출 경쟁력 회복은 리스크 요인이다. 한온시스템은 경기흐름에 따라 실적에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사업군에 속해있어 완성차 생산량 동향에 매우 민감하다. 주요제품은 자동차 부품으로 ▷지역별 매출비중은 아시아(68.8%) 유럽(48.4%) 미주(19.2%) 등이며 지역별매입비중은 ▷아시아(73.7%) ▷미주(18.7%) ▷유럽(50.9%)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Evaporator(에어컨 제조) Clutch(압축기 제조) Blower Motor(히터 제조) Fan & Shroud(라디에이터 제조) Control 등이다. 한온시스템은 ▷현대차의 자동차 판매대수 증가 ▷환율 상승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는다. 한온시스템의 재무건전성은 ▷중상위등급으로 ▷부채비율63% ▷유동비율145% ▷자산대비차입금비중21% ▷이자보상배율12배 등으로 요약된다. 신규사업으로 ▷다양한 사양의 에어컨 시스템을 개발하여 해외법인에서 생산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한온시스템의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 분석에 따르면 재무안전성은 중상위였고 사업독점력은 중간등급이었다. 그러나 수익성장성과 현금창출력은 최하위였으며 밸류에이션은 평가보류로 매겨졌다. 한온시스템은 공기조화장치 제조업(C29172)으로 분류되며 동업종 내에서 선두주자다. 2~5위 업체는 오텍캐리어 하이에이코리아 귀뚜라미범양냉방 원방테크 등이다.

    한온시스템(018880) 퍼즐을 풀기위한 몇가지 추가조건 필요

    종목리서치 | 이베스트투자증권 유지웅 |

    동사는 글로벌 공조 M/S 2위의 과점업체로, 친환경차 트렌드에 특화되어 높은 경쟁 우위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동식 컴프레서 등 선행기술 투자로 인해 공조제품 포트폴리오가 크게 다변화 되어 있다.

    이중 EV시장은 작년도에 글로벌 M/S가 1%를 막 넘어서기 시작했으며, 동사의 경우 장기 호황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주요 고객사의 정상화까지 남아있는 시간적 여유

    다만 동사의 주요 미국 고객사 중심으로 현재는 볼륨 확산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동 고객사의 중국사업이 2H19부터는 정상화 되며 이익 회복이 시작될 것으로 추정된다.

    EV 파워트레인 전용 고객사의 경우, 최근 미국내 보조금 축소 이슈 및 판매감소 영향이 나타난 상태로 3Q19이후부터는 해당 볼륨상승추이가 둔화될 가능성이 존. 이 외에 동사는 2017년부터 VW등 대형 OEM을 위주로 친환경차 포트폴리오수주했는데, 4Q19부터 중국을 중심으로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중국의 본격 턴어라운드는 2020년부터

    동사의 1Q19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56조원(YoY +12.6%), 964억원(YoY+1.2%)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 대비 중국과 유럽이 각각 +0%, -2%가량 매출액이 감소하는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와 미국은 완성차 가동률이 개선되며 매출상승을 이끈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의 경우, 미국 고객사의 핵심 SUV 차종 증가와 VW의 친환경차 플랫폼 전용 공장 가동으로 인해 2020년부터 턴어라운드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투자의견 Hold, 목표주가 13,000원 유지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13,000원을 그대로 유지한다.

    4월부터 중국 자동차 산업 반등에 따라 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동사의 경우 밸류에이션 부담이 여전히 공존하고 있고, 유럽 지역에서의 불확실성이 있어 주가 모멘텀은 하반기에 집중되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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