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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2, '엔씨 vs 블리자드' 올해도 그려질까


  • 정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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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5-31 17:17:04


    지스타 2012가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고 세부 내용이 공개되면서, 유저들은 '지스타2012'에 업체들이 어떤 타이틀을 내보낼 것인지에 대해 벌써부터 관심을 갖는 모습이다.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게임사는 엔씨소프트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로, 두 회사는 지난 2010년부터 자사의 인기 타이틀로 지스타 행사 내내 많은 방문객을 모으며 선의의 라이벌 구도를 그려왔다.


    2010년 엔씨소프트는 2008년 '아이온' 출시 이후 선보이는 '블레이드 & 소울'의 시연 버전을 공개했다. 본 버전에서는 초반 스토리와 게임 주요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었으며, 유저들은 엔씨소프트가 최초로 선보이는 무협 MMORPG 장르에 큰 관심을 보였다. 블리자드도 같은 해 '블리즈컨 2010'에서 공개한 '디아블로3' 시연 버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회사는 신규 캐릭터인 악마사냥꾼을 비롯해 최신 빌드를 유저들에게 제공했다.

     

     

    이듬해 열린 '지스타2011'에서 엔씨소프트는 아레나넷에서 개발 중이자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길드워2'를 전면에 내세웠다. 또한 자사의 인기 타이틀 '리니지'의 최신작인 '리니지 이터널'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블리자드도  '디아블로3'와 '스타크래프트2'의 두 번째 확장팩 '군단의 심장',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와 AOS게임 '블리자드 도타' 등 기대작 라인업이 대거 소개됐다. 부스 메인무대에서는 개발자들과 함께 게임소개 및 질의응답, 팬사인회가 진행됐으며, '스타크래프트2' 팀 에이스 인비테이셔널 최종전도 열렸다.

     


    양사의 이와 같은 구도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며 '지스타 2012'의 흥행요인으로 크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엔씨소프트는 오는 6월 16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하는 '블레이드 & 소울'을 비롯해 하반기 발매할 '길드워2' 등을 내보낼 가능성이 높다. 또한 과거 영상을 통해 공개한 '리니지 이터널'도 추가 영상 또는 시연 버전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라인업도 막강하다. 회사는 지난 5월 15일 출시된 '디아블로3'를 비롯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그리고 '블리자드 도타' 등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상반기 예고되는 두 회사의 대결이 '지스타 2012'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지난 30일 '지스타 2012 설명회'를 통해 행사 세부내용을 공개했다.


    벡스코 본관에 B2C를, 지난 해 건설 중이었던 신관을 B2C로 활용해 B2B, B2C의 공간을 모두 넓혔다. 또한 4,000석의 오디토리움과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 누리마루 등도 이용되며 사인회, 대형 모형이 전시됐던 야외 광장도 다양한 추가 오프라인 이벤트를 지원한다.


    이밖에 한국게임산업협회는 행사 비용으로 일부 부스 가격이 인상된 것에 대해 20부스 미만으로 참가하는 중소기업은 10%를, 7월 17일 전까지 조기 접수하는 업체도 10% 비용을 할인한다.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원사 및 연속 참가사 역시 10% 할인이 적용돼 최대 중복할인 30% 혜택을 지급한다.

     


    베타뉴스 정혁진 (holi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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