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차이나조이2010 노출규제는 아오이 소라 탓?


  • 이덕규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0-07-15 09:53:39

    오는 29일 게임쇼 ‘차이나조이’를 앞두고 중국 정부가 “‘게임홍보모델’(代言人)의 노출 수위와 활동에 제한을 두겠다”고 나섰다.

     

    이에 앞서 지난 달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나인유 홍보모델을 소개하는 자리가 있었다. 이 날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횡스크롤 3D(던파류) ‘용사무쌍 온라인’의 홍보모델 아오이소라였다. 용사무쌍 온라인은 중국의 안정적인 횡스크롤 장르 시장을 발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아오이소라가 언론에 공개되고 난 이후에 시작됐다. 오이밭에서 신발끈을 맨 격으로 중국 정부가 홍보모델에 대한 규제를 시작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물론 아오이소라가 이 규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었다. 그 보다는 예전의 몇 개의 게임 모델 포스터의 노출 수위가 지나치게 높았기 때문이었다. 또 최근 MMORPG '서유기 온라인'이 동영상 파문의 당사자인 자이링을 홍보모델로 써 사회적 문제가 일어난 탓도 크다. 오히려 아오이소라는 일본 AV배우 출신이지만 탤런트로 분류가 되어있어 규제의 화살을 피해갔다.

     


    김학조 나인유 한국 지사장은 "중국 정부가 노출 수위에 대해 많은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올 차이나조이에서는 게임 외적인 것보다는 게임 자체에 초첨을 맞추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라고 말했다.

     

    차이나조이를 앞두고 게임홍보 모델에 대한 제한 규정을 마련한 중국정부가 앞으로 어떤 단속을 벌일지 관심거리다.

     

    김시소<플레이포럼> (playforum.net) 기자 




    베타뉴스 이덕규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500150?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