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젠 아이폰·아이패드로 DMB를 보자! 티비젠 iPD-100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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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12-21 19:04:16

    아이폰·아이패드의 스트리밍 방송에 마침표를 찍자


    요즘엔 공원, 카페 등 공공장소를 보면 스마트폰을 쓰는 이들이 많다. 특히 국내 스마트폰 열풍을 불러일으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아이폰은 스마트폰 중 유독 눈에 띈다. 경쟁 플랫폼인 안드로이드와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많은 앱을 갖춰 사용자를 붙잡기에 모자람이 없다.

     

    그렇지만 국내 사용자가 아이폰을 쓰면서 공통적으로 느끼는 아쉬운 점은, 바로 DMB의 부재일 것이다. 안드로이드는 오픈 운영체제다보니 여러 제조사에서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폰이 출시됐다. 또 국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대부분 DMB를 달고 출시된다.

     

    방대한 앱을 자랑하는 아이폰이지만, DMB 시청이 안 된다는 이유로 적잖은 이들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선택한다. 이렇게 DMB의 부재는 이미 사용하고 있는 이들이나, 구입하려는 이들 모두에게 아쉬움을 남긴다.

     

    이런 아쉬움을 해결하고자 이미 와이파이(Wi-Fi) 방식의 DMB 수신기가 출시된 바 있다. 그렇지만 10만 원대의 높은 가격에 구입하기에 다소 부담됐던 것이 사실이다.

     

     

    아이큐브는 고가의 종전 DMB 수신기보다 합리적인 가격이 돋보이는 ‘티비젠(tivizen) iPD-100(이하 티비젠 DMB)’을 출시했다. 티비젠 DMB의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애플 공식 인증 액세서리라는 점이다. 애플 공식 인증을 받은 제품답게 품질 역시 보장한다. 티비젠 DMB는 아이폰·아이패드에 직접 연결해 쓸 수 있는 DMB 수신기다. 작은 크기 덕분에 시청하지 않을 때는 분리 보관하기도 편리하다.

    깔끔한 디자인 뽐내는 티비젠 DMB

    티비젠 DMB는 애플 공식 인증을 받은 최초의 공중파 DMB 수신 기기로 아이폰의 가장 아쉬운 부분이였던 DMB 기능의 부재를 해소해 주는 제품이다. 아담한 크기와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티비젠 DMB를 만나보자.

     

    ▲ 작은 크기에서 오는 편리한 휴대성이 돋보인다

     

    티비젠 DMB는 각과 곡선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애플 공식 인증을 받은 액세서리인 티비젠 DMB는 디자인 역시 애플 기기와 같이 두어도 잘 어울릴 만한 모양새를 뽐낸다.

    작은 크기에 애플 30핀 단자와 DMB 수신 안테나가 달렸다. 연선 재질의 루프 안테나를 달아 부러지거나 휘어져 수신에 문제가 될 여지를 없앴다. 또한 잘 휘어져 보관하기에도 한결 간편하다.

     


    ▲ 티비젠 DMB의 충전 단자

     

    티비젠 DMB는 3.7V 240mAh 용량의 내장형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채택했다. 240mAh 배터리로 3시간 연속 DMB 시청이 가능하다. 또한 티비젠 DMB의 내장 배터리를 모두 사용하면 아이폰·아이패드의 배터리를 끌어다 쓴다. 덕분에 미처 티비젠 DMB를 충전 하지 못해 DMB 시청을 못하는 경우는 없을 듯 하다.

     

    ▲ 무료로 배포되는 티비젠 DMB 앱

     

    아이폰·아이패드에 티비젠 DMB를 연결하면 바로 DMB 방송을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배포되는 티비젠 DMB 앱을 아이폰·아이패드에 설치 후 DMB를 즐길 수 있다. 차후 아이패드 전용 티비젠 DMB 앱의 출시가 예정되어 아이패드에서 좀더 편한 사용이 가능할 듯 하다.

     

    ▲ 깔끔한 인터페이스가 돋보이는 티비젠 DMB 앱

     

    종전 높은 가격의 와이파이 DMB 수신기가 즐겨찾기 기능이 없었던 데 반해 티비젠 DMB는 즐겨찾기 기능을 지원한다. 덕분에 나만의 채널을 꾸밀 수 있어 한결 편한 DMB 시청이 가능하다. 또한 DMB를 보면서 채널 선택이 가능한 점 역시 종전 DMB 수신기에선 구현하지 못했던 편리한 기능이다.

     


    ▲ 아이폰·아이패드 모두 쓸 수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iOS 운영체제를 쓴다. 때문에 아이폰 앱을 아이패드에서도 같이 쓸 수 있다. 티비젠 DMB는 아직 나오지 않은 아이패드 전용 앱이 없는 만큼, 지금은 아이폰 앱을 써야한다. 아이패드의 큰 화면을 통해 어디서나 TV를 볼 수 있게 해주는 티비젠 DMB는 아이폰 사용자 뿐 아니라 아이패드 사용자에게도 이미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아이폰·아이패드의 특별한 액세서리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높은 사용자 만족도를 뽐낸다. 그렇지만 완벽한 제품이란 없다. 아이폰·아이패드 역시 아쉬운점을 찾으려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는 제품이다. 그 중에 국내 사용자의 눈에 띄는 점은 바로 DMB의 부재였다.

     

    DMB 기능은 이미 국내 대부분의 휴대폰에 기본 기능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때문에 아이폰의 DMB 기능 부재는 국내 스마트폰 경쟁에서 약점으로 작용한 것이 사실이다. 

     

    DMB 기능이 없는 아이폰은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볼 수 있는 앱이 많이 출시됐다. 그렇지만 스트리밍 방식의 동영상이다 보니 3G망에선 데이터 요금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나왔지만 아직도 그 이하 요금제를 쓰는 이도 많다. 무엇보다 속도에 좌우되는 스트리밍 동영상은 인터넷의 연결 상태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또한 실시간 스트리밍 앱은 공중파 채널을 모두 시청하기 힘든 제약이 있다.

     

    이런 불편함과 제약을 한 번에 날려버릴 만한 티비젠 DMB는 출시 전부터 합리적인 가격에 DMB 시청을 할 수 있는 액세서리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실제 제품이 출시돼 이미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티비젠 DMB는 아이폰·아이패드 사용자라면 눈여겨 봐야 할 번뜩이는 아이템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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