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탄탄한 기본기를 품은 24형 LCD! 오리온 탑싱크 OR2405W3


  •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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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1-14 18:09:11

    대중화 시대에 접어든 와이드 모니터

    컴퓨터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 모니터는 없어서는 안될 대표적인 장비 중 하나다. 그 중에서도 LCD 모니터는 기존 CRT 모니터 대비 얇고 가벼운 무게, 낮아진 전력소모로 인해 지금까지도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윈도우 운영체제와 더불어 영화, 게임 등의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와이드 모니터.

     

    와이드 모니터는 동영상 감상은 물론, 인터넷 검색과 문서 작성까지 하나의 화면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4:3 방식의 일반 모니터보다 16:9 또는 16:10의 비율을 가진 와이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오리온 탑싱크 OR2405W3

     

    오리온정보통신이 새롭게 선보인 'OR2405W3'는 최근 모니터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여주는 1,920x1,200 해상도의 24형 와이드 모니터로서, 고화질의 풀HD급 영상과 플레이 스테이션 3, 엑스박스 360 등의 콘솔 게임기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디스플레이 장비다.

     

     

    고급스러움과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외형


    하이그로시에 푸른색 테두리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

     

    전원 인가시 점등되는 시원한 색상의 블루 LED

     

    OR2405W3는 블랙 컬러의 하이그로시 외형과 더불어, 모니터 바깥쪽에는 플라스틱 형태의 푸른색 테두리를 통해 일체감을 최대한 살려내는 데 일조했다.

     

    여기에, 단순한 블랙 컬러로 쉽게 질릴 수 있는 디자인을 채택한 여타 모니터와는 달리,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푸른색 테두리와 더불어 전원 인가시 점등되는 블루 LED는 오리온정보통신 모니터 다운 특유의 인테리어 효과를 보여준다.

     

    돌출된 형태를 취하고 있는 조작버튼

     

    모니터의 조작부 또한 본체가 아닌 푸른색 테두리를 통해 돌출된 형태로 여타 제품과 차별화를 두었으며, 버튼 끝만 살짝 튀어나온 형태보다 원하는 버튼을 쉽게 찾아 누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면 디자인을 살리기 위해 스피커는 밑면에 배치


    OR2405W3의 전면 디자인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5W급 스피커는 하단부에 장착돼 있으며, 일반적인 2채널 스피커에 비해 음악 재생이나 영화 재생시에도 무난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스탠드를 분리해 벽걸이용 모니터로 활용 가능

     

    VESA 마운트 홀이 자리잡고 있는 후면에는 기본 스탠드와 통풍구 등이 위치해 있으며, 기본 스탠드의 경우 스위블이나 피벗 등의 기능은 지원하지 않지만 상하와 같은 간단한 각도 조절은 가능하다.

     

    여기에, 분리 또한 가능하기 때문에 벽걸이용 모니터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호환성도 제공하며, 모니터를 보다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스탠드 밑면에는 여러 개의 고무 지지대가 부착돼 있다.

     

    기본기에 충실한 2개의 출력단자와 스피커 포트

     

    OR2405W3의 모니터 출력을 위한 인터페이스 또한 모니터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모습을 취하고 있다. DVI와 D-SUB, 스피커 출력단자를 제외한 기타 입력단자는 지원하지 않으며, 전원부는 별도의  어댑터 없이도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이밖에 HDMI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는 멀티미디어 기기나 플레이 스테이션 3, 엑스박스 360 등의 콘솔 게임기 등도 HDMI-DVI 케이블을 별도로 구매해 1080p급의 뛰어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1만:1 명암비가 보여주는 선명한 화면


    인터넷과 문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해도 넉넉한 화면

     

    OR2405W3는 최대 1,920×1,200 해상도를 제공하는 24인치 와이드 LCD 패널을 채택했으며, 이를 통해 웹 서핑은 물론 다량의 문서를 하나의 화면에 띄워놓고 작업하는 사무용도로 제격이다.

     

    또한, 16:9 또는 16:10 비율을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 게임 등에서도 좌우 여백이 없는 꽉찬 화면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멀티미디어를 중시하는 사용자들에게도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기본 기능에 충실한 OSD 메뉴화면

     

    모니터의 세부 조정이 가능한 OSD는 기본적인 밝기 조절을 비롯해 수평/수직 위치를 사용자의 환경에 맞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DVI와 D-SUB의 입력 신호 선택은 물론 고정종횡비 설정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또한, 복잡한 메뉴 설정 방식을 가지고 있는 여타 모니터와는 달리, 간단하게 구성된 각 메뉴는 한글로 표기돼 있기 때문에 별도로 설명서를 참고하지 않아도 필요한 부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LG 디스플레이의 TN 패널을 채택한 OR2405W3

     

    기존에 출시된 24형 모니터 일부가 S-PVA 패널을 채택하고 있는 것에 반해, OR2405W3는 5ms의 응답속도를 갖춘 LG 디스플레이의 TN패널을 사용함으로써 동영상 감상 및 FPS 게임 등 빠른 전환을 요구하는 작업에서도 충분한 화질을 제공한다.

     

    상하/좌우 160도 시야각을 제공

     

    TN패널은 178도의 광시야각을 제공하는 S-PVA 패널에 비해 다소 낮은 시야각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그래픽이나 동영상을 위주로 작업하는 전문가가 아닌 이상 별다른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용자가 쓰기에는 전혀 부담이 없다.

     

    부족함을 느끼지 못하는 1만:1의 동적명암비

     

    400cd/㎡의 밝기와 최대 1만:1의 동적명암비를 갖추고 있는 OR2405W3는 일반적인 컴퓨팅 환경에 있어서 부족함 없는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때문에 그래픽을 위주로 하는 복잡한 작업이 아닌 인터넷 검색이나 간단한 문서 작성 등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그 이상의 밝기나 명암비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OSD를 통해 자유자재로 설정할 수 있는 고정종횡비

     

    와이드 해상도에 익숙치 않는 사용자나 4:3 방식의 동영상, 게임 실행시 발생하는 늘어짐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OSD에 있는 'FIT TO SCREEN' 항목을 통해 고정종횡비 모드로 변경해야 정상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무난한 품질과 안정된 사후서비스는 기본!


    모니터로서의 충분한 자질을 갖춘 오리온 탑싱크 OR2405W3

     

    오리온정보통신이 출시한 탑싱크 OR2405W3는 고급형 LCD 모니터에서 추구하는 뛰어난 성능과 화려한 디자인을 갖추지 않았지만, 모니터가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할 본연의 모습을 겸비한 제품 만으로도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최근 LCD 모니터에서 가장 많이 채택되는 멀티미디어 기능을 과감히 제거함으로써 탄탄한 기본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단순히 블랙 컬러를 채택하는 여타 모니터와는 달리 푸른색 테두리로 포인트를 적용한 오리온정보통신 특유의 디자인은 한층 세련된 느낌을 전해준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 검색과 영화 감상 등 일반적인 작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1만:1의 동적명암비는 사용하기에 무난한 퀼리티를 보여주며, 3년간의 안정적인 사후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 또한 탑싱크 OR2405W3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있어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모니터’로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다.


    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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