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IFA 2012] 벌써부터 열띤 경쟁, 윈도우 8 PC 제품군


  • 김태우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2-08-31 18:55:02


    유럽 최대의 가전 전시회인 ‘IFA 2012’가 지난 31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다. 9월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올 1월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와 함께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수많은 제품이 IFA 2012 전시장에서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지만, 현재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8’이다.

     

    왜 출시도 되지 않은 운영체제인 윈도우 8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일까? 이는 각 제조사에서 앞다퉈 윈도우 8 운영체제를 사용한 태블릿 및 노트북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RM 기반의 모바일 프로세서을 얹는 윈도우 8 RT 태블릿까지 선보이고 있어 그 어느 때 보다 관심이 뜨겁다.

     

    그런데 제품을 살펴보고 있지나 참으로 복잡하다. 어떻게 나누어야 할지 명확하게 그려지지 않는다. 그래서 한번 나누어 봤다.

     

    인텔 코어 프로세서 태블릿


    먼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한 태블릿 제품이다. 현재 삼성전자의 ‘아티브 스마트 PC 프로’가 유일하다.

     

    아티브 스마트 PC 프로는 인텔 코어 i5를 얹었으며, 11.6형의 크기에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태블릿이다. 터치 스크린을 지원하며, S펜도 내장했다. 자석식 키보드 독이 있어 노트북처럼 쓸 수 있다. 운영체제는 윈도우 8 프로를 쓴다.

     

    ▲ 삼성전자 아티브 스마트 PC 프로

     

    인텔 코어 프로세서 노트북


    노트북의 형태에 가깝지만 태블릿처럼 쓸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제품도 몇 개 선보이고 있다. 소니 바이오 듀오 11, 도시바 새틀라이트 U925t 그리고 델 XPS 듀오 12가 이에 해당한다.

     

    소니 바이오 듀오 11은 인텔 코어 i3, i5, i7을 사용한다. 11.6형의 다소 작은 화면이지만 해상도는 1,920 x 1,080의 풀HD 해상도를 적용했다. 슬라이드 틸트 설계를 사용해 평소엔 태블릿 형태지만, 밀어 올리면 키보드가 나타난다. 디지털 스타일러스 펜을 제공한다.

     

    도시바 새틀라이트 U925t도 슬라이드 틸트 설계를 적용했다. 12.5형의 화면 크기를 지니며, 고릴라 글래스를 적용한 터치스크린을 채택했다. CPU는 인텔 코어 i5를 쓴다.

     

    델 XPS 듀오 12는 다소 독특한 방식을 쓴다. 디스플레이 상단이 180도 회전하는 방식으로 태블릿과 노트북을 오간다. 화면 크기는 12.5형으로 CPU는 아이비브리지를 품고 있다.

     

    ▲ 델 XPS 듀오 12

     

    인텔 아톰 프로세서 태블릿


    인텔의 저전력 프로세서인 아톰을 사용한 제품도 나왔다. 차세대 아톰 프로세서인 ‘클로버트레일’을 사용하고 있다. 에이수스 비보 탭과 삼성전자의 아티브 스마트 PC가 이에 해당한다.

     

    비보 탭과 아티브 스마트 PC의 제원은 상당히 비슷하다. 11.6형의 화면 크기에 1366 x 768 해상도를 지니고 있으며, 터치 스크린을 사용한다. 키보드 독 또한 갖추고 있어 노트북처럼 쓸 수 있다.

     

    ▲ 에이수스 비보 탭

     

    ARM기반의 프로세서 태블릿


    마지막으로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아닌 ARM 기반의 프로세서를 사용한 태블릿도 공개되었다. 지난 6월 MS가 서피스를 발표하면서 ARM 기반의 제품을 공개한 이후 처음이다.

     

    ARM 프로세서를 사용한 제품은 에이수스 비보 탭 RT, 삼성전자 아티브 탭, 텔 XPS 10이 해당된다. 모두 윈도우 8 RT를 사용한다.

     

    에이수스의 비보 탭 RT는 엔비디아의 테그라 3를 사용한다. 10.1형의 화면 크기에 1366 x 768 해상도를 지니고 있다. 키보드 독을 갖추고 있어 노트북처럼 활용도 할 수 있다.

     

    삼성전자 아티브 탭은 퀄컴의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한다. 화면 크기랑 해상도는 에이수스의 비보 탭과 동일하다. 아티브 탭은 키보드 독이 없다.

     

    델 XPS 10은 아직 많은 정보가 나와 있지 않은 상황인데,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사용한다. 역시 키보드 독이 제공된다.

     

     

    IFA 2012에서 공개된 윈도우 8 제품들을 대략 살펴봤다. 일단 상당히 많은 제품이 나오기 때문에 소비자로서는 선택의 폭이 넓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어떤 제품을 써야 할지 고르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윈도우 8 제품군을 좀 더 명확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베타뉴스 김태우 ()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566850?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