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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8 태블릿 시장점유율 증가는 가격이 결정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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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8-25 11:51:45

    마이크로소프트가 발매할 예정인 서피스(Surface) 태블릿. 자사 브랜드로 단말기를 발매함으로써 태블릿 시장에 주력하겠다는 태세를 강조하고 있다.

     

    시장 조사 회사 ABI Research는 10월 출하가 시작될 예정인 윈도우 8 및 윈도우 RT 탑재 태블릿이 연내에 획득한 출하대수 베이스 시장점유율은 2%에도 미치지 않는다고 예상하고 있다. 한편 태블릿 가격에 따라서는 내년(2013년) 극적인 성장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지적한다.

     

    신형 태블릿에는 인텔 CPU를 탑재한 윈도우 8 모델과 ARM 베이스 CPU를 탑재한 윈도우 RT 모델 등 2종류가 있다. ABI에서는 10월의 릴리스부터 2012년 말까지 대략 8주간 판매되는 윈도우 8/RT 태블릿은 세계에서 출시되는 태블릿의 1.5% 정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ABI에서는 “기존의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뒤지지 않는 대담한 가격 설정을 할 수 있다면, 윈도우 태블릿의 2013년 출하대수는 전년 대비 10배 이상이 될 수도 있다. 만약 애플의 아이패드와 같은 수준의 가격이라면 2013년 출하대수는 2012년의 2~3배에 머무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마이크로소프트 자신이 모든 윈도우 태블릿을 제조, 판매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각 제조사의 전략에 맞춰서 가격이 결정된다. 컴퓨터 제조사는 각각 기능 차이가 있는 다수의 모델을 로앤드에서 고급 지향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판매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주로 태블릿용 어플 개발툴이나 개발자용 문서 제공에 주력해 태블릿이 발매된 직후부터 다운로드할 수 있는 어플을 충실하게 관리해 왔다.

     

    태블릿 시장은 기업이 태블릿 채용을 점차 늘려가는 것에 따라 한층 더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기업용 시장은 윈도우 8이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고 기대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ABI 엔터프라이즈 모빌러티 프랙티스 담당 디렉터인 댄 셰이(Dan Shey)는 “현재 유력한 태블릿 OS 플랫폼은 어느 쪽이나 기업 IT 부문이나 비즈니스 유저 요구를 직접 채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iOS, 안드로이드 양 플랫폼 모두 원래 기업/비지니스용보다는 컨슈머 시장을 겨냥해 디자인된 것이다. 하지만 아이패드를 업무에 도입하려고 하는 기업은 많아져 윈도우 PC 대신 도입하는 기업도 있다. 애플에서도 iOS에 기업용 관리 기능이나 보안 기능을 추가하거나 써드파티 디바이스 관리 애플리케이션용 API를 제공하는 등 대응을 서둘러 왔다.

     

    셰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태블릿용 윈도우 8 Pro의 엔터프라이즈 전략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다면 동사는 모바일 컴퓨팅 리더의 자리도 노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체적으로 기존 기업용 태블릿 채용 사례의 상당수는 기업이 소유하여 직접 관리하는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것이었다. 이것은 개인용 디바이스(BYOD)를 업무 이용을 적극 권장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다수의 기업이 윈도우 8 Pro를 태블릿 표준 OS로서 선택한다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엔터프라이즈 시장 패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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