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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집단, 노턴 안티바이러스 원시 코드 공개 협박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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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1-17 23:47:20

     

    시만텍의 원시 코드를 훔쳤다고 주장하는 해커 집단이 노턴 안티바이러스(Norton AntiVirus)의 원시 코드를 미국 시간 1월 17일에 발표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이런 주장에 대해 시만텍은 해당 제품이 결코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커 집단은 야마 터프(Yama Tough)라고 자칭하고 애노니머스(Anonymous)의 마스크를 쓴 사진을 트위터 아이콘으로 사용하고 있다. 야마 터프는 1월 14일 트위터에 1.7GB 용량의 원시 코드를 1월 17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해커가 시만텍 제품의 원시 코드를 입수했다고 다수의 미디어가 1월부터 알린 바 있다. 시만텍은 그러한 제품이 시만텍 엔드포인트 프로텍션(Endpoint Protection(SEP) 11.0)과 시만텍 안티바이러스 10.2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노턴의 현재 소비자에게 공급한 제품군에 대한 영향은 전혀 없다는 주장이다.

     

    야마 터프는 인도 군첩보 기관이 운영하는 서버에 침입한 후, 해당 코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코드는 인도 당국이 원시 코드 안전성 확인 검사를 실시한 이후, 해당 서버에 방치되면서 야마 터프의 재물이 된 것으로 보인다.

     

    야마 터프는 패스트빈(Pastebin)에 등록한 내용에서 ‘다수 기업의 원시 코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시만텍의 바이러스 생성 서비스인 API 프로시저를 해설하는 문서를 게재했다. 이후 패스트빈 사이트의 야마 터프 업로드 내용은 삭제되었지만, 구글 개시판 내용은 지금도 열람이 가능하다.

     

    시만텍은 패스트빈에 게재된 코드는 2006년 버전으로 현재 판매되거나 지원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서 노턴 유틸리티(Norton Utilities)의 현재 버전은 완전히 재구축되어 노턴 유틸리티(Norton Utilities) 2006과 공통된 코드는 없다고 한다. 2006년 버전의 코드는 노턴 유틸리티의 현재 버전 사용자에게는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것.

     

    한편 시만텍은 클라우드 기반의 아카이빙(archiving) 기업을 인수했다. 미국 시만텍이 클라우드 기반의 아카이빙 및 스토리지 프로바이더인 라이브오피스(LiveOffice)를 1억1,500만 달러로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랜스에 거점이 있는 라이브오피스는 전자메일이나 인스턴트 메시징, 소셜 미디어, 파일 공유, 그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향한 다양한 스토리지 및 전자 정보개시(e-discovery)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식 사이트에 의하면 라이브오피스는 50국, 2만개 회사와 제휴하고 있다고 한다.

     

    라이브오피스의 제품은 시만텍이 인수한 클리우웰(Clearwell)의 이디스플레이 플랫폼(eDiscovery Platform)에 이미 통합되었다. 동 플랫폼은 소송이라는 행위에 관한 정보 수집을 정리하는 역할을 완수하고 있다.

     

    라이브오피스는 월정액을 지불한 고객에 대해 용량 무제한의 스토리지를 제공하고 있다. 동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은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 구글 앱스, 세일즈포스닷컴, 드롭박스 등의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과 제휴가 가능하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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