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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캐머런 총리, “페이스북 및 트위터는 폭동의 도구”… 사용제한 검토


  • 최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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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8-12 16:06:33

    인맥구축서비스(SNS) 기업 페이스북을 폭동의 도구이자 폭도들이 주요 연락수단으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영국 캐머런 총리가 비판해 눈길을 끈다.


    현지시간 12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캐머런 총리는 폭동의 도구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규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캐머런 총리는 페이스북 및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 사이트가 나라를 뒤흔드는 폭동의 도구의 쓰이고 있다고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머런 총리는 12일 소집된 의원 총회에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폭도들을 결집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시민들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폭력의 도구로 사용할 경우 이를 중단시켜야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 사이트의 활동을 추적할 수 있는 법을 강화할 뜻을 내비쳤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이용한 메신저도 폭도들의 연락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그러나 이 방안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예상되고 있어 법 강화에 따른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캐머런 총리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대한 비판 발언 이후 영국 정부는 페이스북 및 트위터, 리서치인모션 등 임원들과의 미팅 일정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타뉴스 최현숙 (casalike@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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