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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위한 ‘전세 1억원 미만’ 역세권 아파트 구하기 쉽지 않아

  • 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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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2-24 18:43:29

    새봄과 함께 결혼철이 다가오면서 첫 보금자리 주택을 마련하기 위한 신혼부부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자금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신혼부부들은 1억원 미만 전세 아파트를 구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뱅크(www.neonet.co.kr)가 서울 지역에 1990년도부터 입주한 아파트(재건축 제외) 가운데 공급면적 67㎡(20평형)이상되는 1억원 미만 역세권 전세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현재(2월 3주 기준) 35개 단지 7,652가구로 조사돼 지난해 같은 기간 51개 단지 8,878가구에 비해 -13.8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급면적 82㎡(25평형)이상되는 1억원 미만 역세권 전세아파트는 지난해 21개 단지 1,279가구였으나 현재 10개 단지 937가구로 -26.74%나 감소했다. 또한, 100㎡(30평형) 이상의 1억원 미만 역세권 전세아파트는 지난해에 이어 현재도 2개 단지에 불과했지만 가격은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 1억원 미만 전세아파트를 찾는 신혼부부라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역세권 아파트를 선점하는 것이 좋다. 역세권 아파트는 수요가 풍부해 환금성이 좋아 계약기간 2년 후를 미리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뱅크 신경희 리서치센터 팀장은 “신혼 초기에는 자금 부담을 최소화해 교통과 생활편의 시설이 잘 갖춰진 소형 전셋집을 선택하고, 청약통장이 없다면 4월 출시되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보금자리주택이나 신혼부부주택으로 내 집 마련 전략을 세워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며, “전세계약 이후 갈아타기를 원하는 신혼부부들이라면 매매상승폭이 비교적 적은 강북·강서권 지역을 중심으로 역세권 대단지 아파트를 노려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그래서 부동산뱅크가 신혼부부들이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첫 보금자리 주택을 알아봤다. 노후·불량주택이 많은 20년 이상된 아파트는 제외했으며, 아이를 낳고도 공간 활용도가 높은 공급면적 67㎡(20평형)이상되는 1억원 미만 역세권 전세아파트를 소개한다.

    1호선에 위치한 지역은 구로구·금천구·노원구·도봉구·중랑구 등으로 조사됐다. 종로와 시청 등 강북권 도심에 회사가 있다면 고려해볼 만 하다. 노원구 월계동에 성원 69㎡(21평형)가 8,500만∼9,500만원이며, 총 713가구의 대단지이다. 월계역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녹천초·용원초·염광여중·인덕고·광운대 등이 인접해 있다. 또한, 을지병원과 이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도봉구 창동에 주공4단지 69㎡(21평형)가 8,000만∼9,000만원으로 총 1,710가구의 대단지로 형성돼 있다. 녹천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으며, 노원중·상계고·서울외고 등이 가깝다. 월계근린공원과 초안산이 가까워 환경이 쾌적하다.

    2호선에 위치한 지역은 관악구·종로구 등으로 조사됐으며, 강남 등의 출퇴근을 원하는 수요자가 눈여겨 볼 만 하다. 관악구 봉천동에 관악캠퍼스타워 72㎡(22평형)가 7,500만∼9,600만원으로 거래가 형성돼 있으며, 서울대입구역이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원당초·문영여중·서울대 등이 가깝고, 롯데백화점 등의 편의시설도 즐길 수 있다. 종로구 숭인동에 모범 79㎡(24평형)가 7,000만∼8,500만원이며, 1호선과 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이 도보로 7분 거리에 있다. 숭신초·대광중·숭인여자중 등의 학교와 고려대병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3호선에 위치한 지역은 은평구 갈현동으로 건영 72㎡(22평형)가 8,000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3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연신내역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갈현초·선일초·선일여중 등의 교육환경이 좋으며, 각종 편의시설이 주변으로 위치해 있다.

    4호선에 위치한 지역은 강북구·도봉구 등으로 조사돼 강북권으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다. 도봉구 창동 중심으로 주공 1단지와 주공 3단지가 1호선·4호선 환승역인 창동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공 1단지에는 76㎡(23평형)가 8,500만∼9,000만원이며 총 810가구이다. 4호선 쌍문역도 도보로 8분 거리에 이용 가능하며, 이마트·하나로마트 등이 있다. 주공 3단지에는 69㎡(21평)가 9,000만∼9,500만원이며, 총 2,856가구의 대단지를 형성하고 있다. 상계백병원·이마트 등이 인접해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5호선에 위치한 지역은 강서구·송파구·양천구로 조사됐으며, 여의도 등 한강변에 회사가 있는 신혼부부들이 관심가져 볼 만 하다. 강서구 방화동에 도시개발2단지 72㎡(22평형)가 8,500만∼9,500만원으로, 총 984가구의 규모이다. 방화역이 도보로 8분 거리에 있으며, 개화초·방화중·공항고 등의 교육환경이 좋다. 또한 롯데백화점과 이마트 등이 있는데다 개화산공원도 가깝다. 역시 강서구 방화동에 장미 72㎡(22평형)가 8,500만∼9,00만원이며, 방화역디 도보로 7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6호선 응암역에 위치한 지역은 은평구로 신촌·마포·여의도로의 출퇴근을 원한다면 고려해 볼 만 하다. 응암동에 해태드림 66㎡(20평형)가 7,000만∼8,000만원으로 응악역이 도보로 2분 거리 있고, 녹번초·신사초·숭실중 등이 가깝고, 이마트가 인접해 있다. 은평구 신사동에는 형진 79㎡(24평형)와 홍익 82㎡(25평형)가 8,500만∼9,500만원에 거래가 형성돼 있다. 응암역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상신초·신사초·상신중·숭실중 등이 인근에 있고, 이마트가 가깝다.

    7호선에 위치한 지역은 구로구·노원구·중랑구 등으로 조사돼, 사당·강남·논현 등에 회사가 있다면 7호선 라인으로 집을 구하는 것도 좋다. 노원구에는 공릉역이 도보로 8분 거리에 공릉동 대아아파트가, 수락산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상계동 두산아파트가 위치해 있다. 두 단지 모두 72㎡(22평형)가 8,500만∼9,500만원에 거래가 형성돼 있다. 대아아파트 주변으로는 공릉초·태릉초·원묵중 등의 학교와 홈에버 등의 대형마트가 인접해 있다. 두산아파트 주변으로는 노원초·상경초·노일중 등의 학교와 상계백병원, 롯데백화점 등이 가깝게 있다.

    8호선 가락시장역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은 송파구 가락동 두산위브센티움으로 69㎡(21평형)가 9,000만∼9,5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분당·강남·삼성·잠실 등으로 출퇴근을 고려하고 있는 수요자들이 관심가져 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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