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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탈옥 버전 시디아 개발자, 구글 글래스 루팅 성공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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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4-27 20:16:23

    일부 개발자 전용으로 출시된 구글 글래스(Google Glass)에서도 타 디바이스처럼 핵(hack)이나 탈옥(Jailbreak)이 시도되고 있다.

     

    사우리크는 탈옥된 iOS 디바이스 전용 어플 배포 플랫폼 시디아(Cydia)를 개발해 유명해진 인물이다. 프리맨은 구글 글래스 개발자판인 익스플로러 에디션(Explorer Edition)은 안드로이드 4.0.4에서 동작하고 있으며, 기존 존재하던 취약점을 이용해 쉽게 루트(root) 취득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구글 글래스 역시 루팅 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처럼 OS나 소프트웨어를 변경하고, 하드웨어에 접속이 가능하다. 사우리크 본인이 포브스 메일 인터뷰에 답한 내용에 따르면 핵의 가능성으로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구글 서버에 자동 업로드 및 동기화를 무효화해 로컬이나 다른 서버와 통신시키는 것 등이 포함된다.

     

    익스플로러 에디션은 16GB 플래시 메모리를 내장해 약 12GB의 저장 공간을 갖춘 것 외에 와이파이로 항상 구글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동기화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프로세서는 2년 정도 전 스마트폰에서 사용되었던 SoC인 OMAP 4430이 장착되어 있다.

     

    현재 출하 중인 익스플로러 에디션은 작년 구글 I/O에 참석해 1500달러에 제품 구입을 예약한 개발자와 일부의 관계자, 구글이 #ifihadglass의 태그로 일반 공모한 사용법 아이디어 입선자, 또 일부 미디어에 제공한 프로토 타입 등이다.

     

    내년 예정된 상용화 제품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크게 변경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익스플로러 에디션 전용 핵이 그대로 상용화 제품에서 사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유저가 보고 있는 광경을 촬영하거나 공유할 수 있는 카메라는 사용 중인지 미사용 중인지 경계가 애매한 상황이다. 웨어블 디바이스는 구글에 한정되지 않고 사회적 관습이나 규범에 영향을 줄 것이 분명하다. 루팅을 통해 제한이 해제된 안경은 휴대폰 탈옥(Jailbreak) 이상으로 큰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한편, 로이터에 따르면 구글 경영진도 구글 글래스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구글 회장인 에릭 슈미츠(Eric Schmidt)는 미국 시간 4월 25일 하버드 대학 케네디 행정 대학원에서의 강연에서 구글 글래스를 장착한 사람이 자신에게 말을 건네는 광경이 매우 이상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장착한 사람이 보는 광경을 녹화하거나 중계할 수 있는 구글 글래스를 사용하려면 새로운 에티켓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슈미츠는 지적했다. 슈미츠는 “구글 글래스가 적절하지 않은 상황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또한 구글 글래스에 제공되는 어플은 사전에 구글의 승인을 얻어야 할 것이라면서 안드로이드의 개방성과는 다른 기준을 갖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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