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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용 8포트 유선공유기 ‘EFM ipTIME V308 유선공유기’


  • IT산업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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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9-03 11:08:51

    EFM ipTIME V308 유선공유기


    눈 감으면 코 베어가는 세상이다. 얼마 전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좀비 PC를 이용해 제 3자의 개인 정보를 빼내고 웹캠을 이용해 타인을 감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다룬 적 있다. 평소에 사용하던 PC가 주인도 모르게 타인의 감시 장비로 변모할 수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보안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다.

     

    하지만 현대인은 너무도 많은 보안 위협에 노출돼 있다. 당장 생활필수품처럼 지니고 다니는 스마트폰만 하더라도 바이러스와 해킹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 최근에는 유무선 공유기로 인해 발생되는 외부 침입으로 소중한 데이터가 유출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특히 무선 기능은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초보사용자에게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노트북을 들고 주택가 부근에서 네트워크 신호를 검색해보면 무방비로 노출된 무선 신호가 적어도 2-3개는 잡히며 보안키조차도 없이 공개된 경우도 허다하다. 하지만 이를 지적하는 이는 없다. 그 정도로 현대인은 보안 위협이라는 것에 무감각하다.

     

    대기업은 보안을 위해 천문학적인 비용을 투자한다. 극비 기술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소호 사업자에게도 이는 마찬가지다. 하지만 인터넷이 연결된 환경에서도 투자를 결정내리기란 쉽지 않다. 적지 않은 비용을 선 듯 투자할 기업은 많지 않다.

     

     

    이 같은 아쉬움을 해결해줄 기기가 출시됐다. EFM ipTIME V308 유선공유기라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일단 무선이 없다. 무선이 없다는 것은 자유로운 인터넷이 보장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회선을 일일이 연결해야 하는 것과 스마트폰 연결이 불가능한 것은 단점이다. 하지만 사업자에게는 보안 위협이 줄어든 것으로 직결된다.

     

    더구나 EFM ipTIME V308 유선공유기에는 더 많은 기본 메모리를 탑재해 안정적인 속도를 지원하도록 했으며, 웜바이러스 침투를 막는 기능 그리고 고가 방화벽에서만 가능했던 QoS 등의 부가 기능을 지원한다.


    깔끔한 박스형 디자인에 직관적인 동작 표기


    공유기는 1개의 인터넷 회선을 여러 대의 PC에 사용할 수 있게 아이피를 가상으로 분할해 공급해 주는 기기다. 이론상 최대 255대까지 사용 가능하기에 많은 PC 사용자는 공유기를 이용해 1개의 인터넷 회선을 분할해 사용한다. 랜선이 연결되는 공유기를 유선, 무선 기능이 지원되는 제품을 무선. 두 가지 기능을 모두 지원하는 제품은 유무선공유기 라는 명칭이 붙는다.

     


     

    EFM ipTIME V308은 유선 기능만 지원하는 유선 공유기에 해당한다. 그것도 일반적인 제품과 다르게 8개에 달하는 포트가 내장됐다. 일반적인 공유기가 4개 혹은 많다고 내세우는 제품이 고작 5개에 그치는 것에 비해 무려 3개나 더 많은 것. 이는 기업환경을 타깃으로 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서두에서 지적한 것처럼 무선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제품이 EFM ipTIME V308 유선공유기이다. 복잡한 보안 설정을 벗어나 사무실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무선의 자유로움은 만끽할 수 없다. 하지만 유선이기에 속도 저하의 불편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내장된 32MB 메모리가 PC 대수가 늘어나면 발생할 수 있는 접속 불안정을 최소한으로 줄인다.

     

    ◇ 큐빅 디자인으로 깔끔한 외형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에프엠네트웍스에서 내세우는 큐빅디자인이다. 직사각형 스타일에 동작 표기등도 외부에 노출되지 않게 설계됐다. 이는 동작 중에만 확인할 수 있게 했기 때문.

     

     

    파란색의 LED가 케이스 안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소에는 확인할 수 없지만 동작 중에는 파란색의 불이 점등되어 사용자에게 동작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색상으로 구분할 수 있게 한 아이디어는 후면에서도 발견된다.

     

     

    인터넷과 연결되는 포트는 노란색으로 표기했으며 PC와 연결되는 포트는 주황색으로 색상 구분을 해 초보자도 어려움 없이 사용한 것 또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최대 100Mbps 속도를 지원하며 VPN 서버를 내장해 비록 유선이지만 외부에서도 원격으로 접속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기업환경에 특화된 제품의 단점을 줄이고자 함으로 사내 네트워크로 사용하는 것이 보안적인 측면에서는 유리하지만 부득이하게 외부에서 접속을 해야 할 경우를 감안한 기능이다. 이외에도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과도한 PC 사용을 막기 위한 사용시간 제한 기능과 5대 이상의 PC가 연결되는 사무실을 위한 QoS 기능 그리고 공인 아이피를 PC에 할당시켜주는 트윈 아이피 등의 다양한 부가 기능이 내장됐다.

     

    ◇ 쓰기 쉽고, 설치하기 쉽고, 사후지원 만족스럽고

     

     

    안정된 성능과 품질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에프엠네트웍스 유무선 제품. EFM ipTIME V308 유선공유기는 소호 환경을 타깃으로 한 기업용 제품으로 8포에 달하는 기본 포트 제공에 깔끔한 디자인 여기에 안정된 동작을 위해 필요한 부가 기능이 접목됐다. 100% 한글화에 널리 보급되어 사용되는 콘솔게임기 접속도 염두에 두었다. 물론 유선 접속 기능을 지원되는 경우에만 한한다.

     

    그동안은 사용하기 어렵게 느껴졌던 기능을 사용하기 쉽게 한 것도 EFM ipTIME V308 유선공유기만의 특징이다. 또한 밤 10시까지 문의 가능한 고객지원센터 운영도 제품의 만족도를 높여줄 요소다. 쓰기 어려운 공유기. 하지만 쓰기 쉽게 한 것이 바로 이에프엠네트웍스 제품이다.

     

    오랜 시간 네트워크 제품만을 전문적으로 다룬 기업인만큼 사용자의 가려운 부분을 확실하게 긁어주는 제품만 출시한다. EFM ipTIME V308 유선공유기도 사용자에 따라 무선의 필요성을 주장할 수 있으나 기업에서는 최고의 효율성을 발휘하기 위해 설계된 특화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베타뉴스 IT산업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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