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모바일과 친해진 애플 맥 운영체제 ‘마운틴 라이온’ 새로운 기능은?

  • 김태우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2-02-17 11:50:44


    애플이 16일(현지시간) 새로운 맥 운영체제 OS X 10.8 ‘마운틴 라이온’을 공개하고 개발자 프리뷰 버전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사용되는 OS X 10.7 라이온이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 iOS를 배우기 시작하는 단계였다면, 마운틴 라이온은 PC와 모바일 사이의 간극을 매우 좁혔다고 평가할 수 있다.

     

    즉, 애플의 iOS를 사용하는 모바일 기기 간의 탁월한 연동 기능이 이제는 맥으로까지 확장되어, 모바일과 맥 사이에서도 작업의 연속성이 보장된다. 태블릿과 윈도우를 하나로 통합한 마이크로소프트와는 다른 방식으로 애플은 디바이스간의 통합을 이루려고 하고 있는 셈이다.

     

    ◇ 마운틴 라이온에 추가되는 새로운 기능은 무엇? = 마운틴 라이온은 애플의 모바일 기기에서 각광받고 있는 아이클라우드 기반으로 처음 만들어진 운영체제다.

     

    모바일처럼 처음 설정 시 애플 ID로 로그인 하면 연락처, 메일, 일정, 문서, 페이스타임 등 여러 항목이 동기화가 된다. 이로써 iOS를 사용하는 모바일 기기와 쉽게 연결이 되어, 수정, 삭제 등이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반가운 기능은 바로 아이메시지를 지원하는 ‘메시지(Message)’ 앱이다. 이미 아이챗이라는 메신저 앱을 제공하고 있지만, 맥의 기본 앱 중에서 활용도가 무척 낮다. 메시지는 아이챗의 장점과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활발하게 쓰이는 아이메시지를 통합한 새로운 앱이다.

     

    모바일 기기와 자유롭게 문자, 사진, 동영상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AIM, 자버(Jabber), 야후메신저, 구글토크도 함께 쓸 수 있다. 기존 라이온 사용자는 지금 애플 홈페이지에서 메시지 앱의 베타 버전을 내려받아 사용해 볼 수 있다.

     

    ▲ 맥에서 아이폰/아이패드와 문자, 사진, 동영상을 편리하게 주고 받을 수 있게 된다

     

    라이온에서 iCal에 포함되어 있던 할일 관리를 iOS처럼 ‘미리 알림(Reminder)’으로 분리해 활용도를 높였으며, 노트 앱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처럼 디자인을 통일해 맥과 모바일을 오가며 수정 및 편집을 할 수 있다.

     

    iOS5부터 적용된 알림 센터도 맥으로 들어왔다. 작동 방식과 기능은 동일하며, 새로운 메일이나 문자가 오더라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트랙패드를 통해 왼쪽/오른쪽 밀기 기능도 지원된다.

     

    ▲ 맥으로 들어온 알림 센터, 새로운 알림을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외에 사파리, 노트, 미리 알림, 포토 부스, 아이포토 등에서 공유 기능이 강화되었고, 트위터가 내장된다. 게임 센터도 생겨 점수 경쟁이나 친구 관리를 아이폰/아이패드와 함께 할수 있으며, 맥과 iOS 양쪽에서 모두 할 수 있는 게임 개발툴도 제공될 예정이다.

     

    맥의 720p HD급 영상을 애플TV로 무선 전송할 수 있는 에어플레이 미러링 기술도 눈길을 끄며, 보안을 위해 앱 설치를 통제하는 ‘게이트키퍼’도 생겼다. 맥 앱스토어에 등록된 것만 설치할 수 있게 제한하거나, 애플 개발자로 인증받은 앱만 쓰도록 할 수 있다.

     


    마운틴 라이온의 정식 출시 시기는 올 여름이라고 애플은 밝혔다. OS X 10.7 라이온이 작년 7월에 선보인 점을 고려하면 무척 빠르게 다음 버전이 나온 셈이다. 기존 OS X 10.5 레퍼드에서 OS X 10.6 스노우 레퍼드가 나오기까지는 22개월이 걸렸다.

     


    베타뉴스 김태우 ()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557592?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