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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기의 절대강자, 외장ODD 시장을 넘본다! 아이피타임 ODD 1035


  • 정효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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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7-14 10:19:38

    노트북 사용자에게 필수아닌 필수인 ODD


    최근 PC 시장은 데스크톱 PC에서 노트북 PC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재작년까지만 하더라도 PC시장 점유율의 절반이상을 차지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한국 IDC가 발표한 2010년 한해 PC 출하량에 따르면, 데스크톱PC 255만대, 노트북 266만대로 노트북이 데스크톱을 추월한 원년으로 기록됐다.
     
    최근에는 갤럭시탭이나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PC가 등장하면서 노트북의 자리도 위협받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윈도우라는 운영체제를 벗어나고서는 생활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인기는 당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노트북 트렌드를 살펴보면 휴대성에 대한 부분을 많이 강조하고 있다.

     

    과거에는 성능에만 치중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노트북의 성능이 상향평준화 되면서 성능보다는 무게와 부피를 줄이는데 노력하고 있다. 노트북의 무게를 줄일 수 있는 가장 빠르면서도 간편한 방법인 ODD 제거를 실천하고 있다. 요즘은 USB 메모리의 활용방법이 늘어나면서 굳이 ODD를 사용하지 않아도 ODD의 역할을 해낸다.
     
    그렇지만, ODD가 꼭 필요할 때가 있다 그것은 바로 새로운 운영체제를 설치한다거나 새로운 하드웨어의 드라이버를 설치할 때이다. 특히 중요한 자료들을 간편하게 백업할 수 있는 DVD 레코딩 기능은 잠깐이지만 꼭 필요한 기능이다. 그래서인지 최근 외장 ODD의 수요가 부쩍 늘고 있다.
     
    값비싼 노트북의 경우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의 노트북이나 넷북은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공유기 부분에서 부동의 1위를 점유하고 있는 아이피타임(ipTIME)에서 외장형 ODD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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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명           ipTIME ODD 1035
    인터페이스    USB 2.0
    CD                CD-R 24x, CD-RW 24x, CD 24x
    DVD              DVD±R 8x, DVD±R9 6x, DVD-RAM 5x
                         DVD+RW 8x, DVD-RW 6x, DVD 8x
    크기               145 x 146 x 19.8mm
    전원               USB 전원
    지원 운영체제 윈도우 2000/ XP/ 비스타/ 7/ 리눅스/ Mac OS
    연락처            ipTIME(http://www.ip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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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피타임의 3세대 큐빅 디자인이 ODD에 그대로...


     

    아이피타임이 이번에 선보인 ODD 1035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 3세대 큐빅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해 같은 라인업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아이피타임 ODD 1035는 트레이 방식으로써 전체적인 색상은 화이트지만 트레이 전면 부분은 블랙으로 처리해 깔끔한 느낌을 준다.
     
    단순히 디자인에만 신경 쓴 것이 아니다. 외장 ODD는 특성상 ‘꺼내기’ 버튼이 전면에 나와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칫 실수로 버튼을 눌러져 레코딩 도중 튕겨 나오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아이피타임 ODD 1035는 이러한 실수를 최소화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노트북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ODD가 없는 제품을 구입했는데 ODD 때문에 무게를 더욱 늘어난다면 애물단지가 되기 십상이다. ODD 1035의 두께는 19.6mm의 초슬림 디자인으로 조그만 가방이나 노트북 가방에 넣고 다니 편하도록 했다. 또한, 테두리에 라운드를 주어 주변기기에 스크래치를 준다거나 하지 않으며, 전용 파우치를 통해 제품을 보호할 수 있다.

     

     

    휴대용 ODD나 외장HDD를 휴대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꼈던 불편함은 바로 케이블의 휴대다. 기껏 외장 ODD를 가지고 갔는데 정작 케이블을 가지고 오지 않아 애를 먹은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아이피타임 ODD 1035는 이러한 실수까지도 최소화 하고자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아이피타임 ODD 1035 하단에는 전용 USB 케이블을 휴대할 수 있도록 별도의 케이블 수납공간을 마련해 놓고 있다. 비록 짧은 케이블이지만 주로 사용하는 제품이 노트북이나 넷북이기 때문에 사용하기에 충분한 길이의 케이블이다.

     

     

    조금 짧게 느껴진다면 함께 제공되는 연장 케이블을 함께 가지고 다니면 된다. 또, USB 단자에 전달되는 전력이 부족하다면 보조 전원 공급 Y케이블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본 제공된다.

     

     

    레코딩 장비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레코딩 프로그램이 없다면 말짱 꽝이다. 아이피타임 ODD 1035는 제품 본체와 함께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강력한 멀티 레코딩 프로그램인 네로(Nero) 9를 번들로 제공한다.
     
    아이피타임 ODD 1035는 Smart-X 저소음 기술을 적용해 미디어의 용도에 맞게 레코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데이터 파일의 경우 빠른 속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가능한 빠르게 레코딩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렇지만 영화나 음악 파일의 경우 속도보다는 정숙해야 음악이나 영화 감상시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 때문에 아이피타임 ODD 1035는 영화나 음악 같은 미디어 재생용으로 레코딩 할 때에는 회전속도를 최소화해 안정적이면서도 정숙한 재생이 가능하도록 레코딩한다.
     
    또한, 스마트번(Smart-Burn) 기술을 통해 아이피타임 ODD 1035이 알아서 광미디어의 특성을 파악해 기록에 사용되는 쓰기 방식과 레이저 파워를 빠르게 최적화하여 소이 말하는 ‘뻑’나는 형상을 최소화 해준다.
     
    아이피타임은 지금까지 공유기 분야에서 오랫동안 1위를 유지할 수 있을 만큼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과연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기업이 주름잡고 있는 외장 ODD 시장에서도 나타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되는 제품이다. 


    베타뉴스 정효빈 (dragon486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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