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오는 3월에 개강하는 전반기 주말 특별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 과정은 토요일 주 1회 수업으로 진행되며 중앙대학교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모집 분야는 경영∙사회복지∙상담심리 과정이다.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 학력 소지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학점은행제로 운영되는 주말과정은 경영, 사회복지, 상담심리과정 등 총 140학점 중 중앙대학교에서 84학점 이상 취득하면 중앙대학교 총장명의 학사학위가 수여된다. 4년제 대학교 졸업자(타 전공)의 경우 중앙대학교에서 48학점 이상 취득하면 된다.

학교 관계자는 "중앙대학교 총장명의의 학사학위가 수여되면 대학원 진학이나 학사편입 등에서 일반 대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게 된다"며 "전문대 졸업 후 국내 S중공업에 근무중이던 한 학생은 중앙대 주말과정 졸업 후 영국 해양전문대학원 ‘OST-SCHOOL’에 진학했고, D자동차 퇴사 후 딜러대리점을 경영하던 한 학생은 중앙대 주말과정을 통해 평소 갖고 있던 고졸 컴플랙스를 극복하고 성균관대 MBA 과정에 진학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앙대 주말과정 졸업 후 중앙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 대학원에 진학한 학생이 약 150여 명에 이른다”며 “주말과정은 보다 수월하게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학점은행제로 운영되는 만큼 학위를 취득하려는 직장인, 주부, 개인사업자, 만학도 등 많은 이들이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대 평생교육원 주말 특별과정은 총장명의 학위 수여 외 학생증 및 각종증명서 발급, 도서관 및 각종 편의시설 이용, 중앙대학교 병원 할인 등 각종 특전이 제공된다.

이외 직장인이 아닌 2018년 졸업예정자인 현고등학교 재학자를 대상으로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는 주중 과정을 함께 모집한다.

인문사회계열 경영학과정(경영), 심리학과정(상담심리), 사회복지학과정(아동사회복지) 등 취업에 유리한 과정을 개설해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베타뉴스 김순덕 (duc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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