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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분양시장 '1군 브랜드·단지규모'가 갈랐다


  • 구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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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22 10:46:27

    - 청주 분양시장 분석결과 ... 브랜드·규모에 따른 희비 갈려
    - 23일(금) 청주 첫 번째 더샵, '청주 더샵 퍼스트파크' 견본주택 오픈 예정

    충북 청주 분양시장이 브랜드와 단지 규모에 따라 분양성적에 희비가 갈린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해 청주에서 분양된 11개 단지의 분석결과다.

    실제 지난해 청주에서 분양된 아파트는 11개 단지에서 7,457가구(일반분양 기준)다. 그리고 이때 청약자는 1만6132명으로 평균 2.0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런데 여기에서 아파트 브랜드나 규모에 따라 청약결과가 다르게 나타난 것이다.

    실제 지난 11개 단지 가운데 1군 브랜드 아파트는 2개 단지다. 11월 분양된 가경아이파크2단지(664가구)와 2월 분양된 서청주파크자이(1,495가구)다. 특히 가경아이파크2단지의 경우는 2016년 분양된 1단지(905가구)의 후속단지로 2개 단지를 합해 약 1500가구 이상의 대단지를 이룰 곳이다. 그리고 2개 단지에서 분양된 일반분양 아파트는 2,078가구. 청약자는 8,071명으로 경쟁률은 평균 4.31대 1을 기록했다. 청주 평균 경쟁률(2.03대1)보다 2배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이다.

    반면 비1군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는 9개 단지에서 4,744가구가 공급됐지만 청약자는 7,995명에 그쳤다. 경쟁률로는 평균 1.51대 1을 기록했다. 청주 평균 경쟁률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처럼 1군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청주시에서 첫 더샵 아파트인 청주 더샵 퍼스트파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에서 오는 3월 분양에 나서는 청주 더샵 퍼스트파크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9개동, 1,112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들어선다. 여기에 앞서 밝힌 것 처럼 청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로 벌써부터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청주 더샵 퍼스트파크는 충청권 최초로 추진되는 도시공원 특례사업의 일환으로 들어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출 전망이다. 지난 2016년과 2017년 의정부에서 도시공원 개발사업으로 분양에 나선 단지가 조기완판을 기록한 적이 있어,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높다. 또한 공원과 함께 들어서는 아파트 답게 단지 중앙에 ‘더샵 필드’를 조성했고, 조경폭포, 키즈풀 등 다양한 조경공간을 갖춰 단지 어느 곳에서나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청주 더샵 퍼스트파크’는 23일(금)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오픈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오픈 3일간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남청주시외버스정류소 인근에 위치한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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