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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모션, 국내 가상화폐 플랫폼 ‘제이페이’로 실물경제 생태계 구축 나서


  •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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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18 14:10:16

    뉴이모션(대표 송병찬)이 토종 가상화폐 플랫폼 ‘제이페이(JPAY)’를 론칭하고 가상화폐 시장의 보편화와 실물경제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제이페이(JPAY)는 ‘제이페이 플랫폼’을 통해 모든 활동이 진행되는 방식으로, 자본조달이 필요 없이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돈으로 사고 파는 것이 아니기에 누구나 쉽게 거래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제이페이는 게임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제이페이실버로만 교환이 가능하고 제이페이실버 역시 제이페이로만 교환하게 해 2중코인 구조를 띈다.

    제이페이실버는 제이페이 플랫폼 게임영역에서 보상으로 얻을 수 있고 이렇게 획득한 제이페이실버는 전자상거래영역이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제이페이가상화폐로도 교환할 수 있다.

    또한 제이페이실버는 1개가 1원의 가치를 지니기에 상승하거나 하락하지 않는 고정형이지만 제이페이는 일반적인 가상화폐처럼 제이페이실버로 살 수 있는 금액이 수시로 변동되는 변동형 화폐 구조로 구축했다.

    이에 게임을 통해 획득한 1만 제이페이실버는 시간이 지나도 1만 실버지만 제이페이 1개와 교환해서 가지고 있다면 제이페이 가치가 상승했을 때 1만 실버가 아닌 상승 폭에 따라 교환이 가능하다.

    이때 적용된 핵심기술은 게임을 이용하는 사용자는 실버로 보상을 받지만 플랫폼에서는 사용자의 남는 CPU, GPU를 가지고 다른 가상화폐를 채굴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 사용자가 많을수록 플랫폼은 가상화폐 채굴 수익을 창출하고 사용자는 제이페이실버로 그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오는 2월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제이페이 플랫폼의 ‘백서공개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뉴이모션 관계자는 “채굴(mining)이 아닌 현금을 주고 가상화폐를 구매하면서 과잉 투자 등의 문제가 되고 있는 현실에서 제이페이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할 것”이라며, “제이페이 플랫폼은 게임을 통해 획득한 2종 코인 제이페이실버와 제이페이를 가맹점과 쇼핑몰, 전용자판기와 스마트폰에도 사용 가능하도록 하는 등 앞으로도 블록체인암호화기술을 실생활과 밀접하게 적용·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이페이와 제이페이실버는 가상화폐 거래소 ‘코코스탁’을 통해 거래 가능하다. 코코스탁은 국제거래소로 원화 거래 외에도 가상화폐 상호간의 거래도 가능하며, 국내가상화폐 거래소 처음으로 필리핀 일본, 미국 등의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카페 등과 협업하고 있는 오프라인 거래소 ‘코코스존’을 통해 음료, 차, 건강식품, 화장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제이페이와 제이페이실버로 결제가 가능한 전용 자판기, 제이페이머신 등을 지하철역 인근에 30대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MVNO사업을 본격화해 통신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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