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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블록체인 업체들, ICO 방한 설명회 개최


  •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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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23 13:20:08

    다양한 산업분야의 글로벌 가상화폐 유통 현재와 미래에 대한 현황 소개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들이 참가한 ICO(Initial Coin Offering : 암호화폐 공개) 설명회가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게임 및 광고 등의 각 산업분야에서 지명도 높은 글로벌 블록체인화 선도기업의 CEO들로 구성된 사절단 형태로, 아시아시장을 겨냥한 순회 투자설명회 성격을 띠고 있다.

    ▲ 글로벌 블록체인 업체들의 국내 ICO 행사가 23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사진 좌측부터)루시드 크립토 투자 공동창업자 세미, 타워골드 CEO. 마이클 롱, 킨귄 CEO. 빅토르 완리, 대시비드 CEO 로저 웰스 

    주요 참석 인사로는 글로벌 씨디키 플랫폼 업체인 KINGUIN.IO(이하 킨귄)의 CEO. 빅토르 완리(Viktor Wanli), 뉴욕의 디지털 광고 플랫폼 Dashbid.io(이하 대시비드)의 CEO 로저 웰스(Rodger Wells), 미국 대도시 부동산 기반의 토큰발행 회사 TowerGOLD(이하 타워골드)의 CEO. 마이클 롱(Michael Long), 뉴욕의 가상화폐 전문투자펀드 Lucid Crypto Investments, LLC(이하 루시드 크립토 투자)의 공동 창업자 세미 안(Sammy Ahn)등이 포진했다.

    킨귄은 유럽을 무대로 하는 가입자수 일천 만 명을 보유한 글로벌 게임 씨디키 플랫폼업체로, 2007년부터 게임과 e스포츠 분야에서 대표적인 활동을 전개해왔다.

    또한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거래에 대한 보안성을 향상시키는 플랫폼을 구축 하고 강화해오면서 신뢰를 쌓아왔다. 이를 통해 게이머들은 디지털 구매와 거래 수요를 위한 원스톱 매장으로 설계된 플랫폼에서도 게임 키, 아이템 및 기타 소장품을 수집하고 거래할 수 있게 됐다.

    대시비드는 뉴욕을 주무대로 활동하는 디지털 광고 플랫폼 업체로 지난 3년간 한화로 75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세계 4대 광고그룹 중의 하나인 인터퍼블릭의 전 회장인 David A. Bell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 분야의 선두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외에도 미국 대도시 부동산 기반의 토큰을 발행하는 타워골드 등도 참가했다. 현재 타워골드는 올 6월을 기한으로 맨하탄의 부동산을 매개로 하는 한화 1천 1백억원 규모의 펀드레이징을 진행 중이다.

    사절단을 이끌고 있는 킨귄의 CEO 빅토로 완리는 “공유경제를 목표로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되는 블록체인에 대한 각 영역별 현재 상황을 소개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라며, 한국시장에서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도모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덧붙여 그 동안 운영의 투명성과 안정성 확보를 위해 기울여온 노력과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들이 받고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ICO 사절단은 한국을 시작으로 홍콩 등 아시아 전역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ICO(Initial Coin Offering·암호화폐 공개)는 주식투자의 IPO(Initial Public Offering·기업 공개)와 마찬가지로 신규 미상장 통화를 상장 전에 팔아 자금을 조달하는 크라우드펀딩의 새로운 형태다. 물론 암호화폐 상장에 성공하고, 거래가 활성화될 경우 높은 투자 실적을 기대할 수 있지만 반면 투자 리스크가 큰 상품이라는 속성도 갖고 있다.

    또한 기업 공개와 다른 점은 공개 주간사가 존재하지 않고 사업주체가 직접 판매한다는 점에서 사전에 사업주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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