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욜로(YOLO)피플 사로잡는 디저트 프리미엄 제품 인기


  • 김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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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4-25 09:37:24

    디저트 시장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 한국 사람들의 까다로운 입맛과 유행에 민감하여 더 특별한 메뉴를 찾아 다니는 경향이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단 한 번뿐인 인생의 순간을 더 즐겁게 만들려는 욜로(YOLO) 라이프 스타일은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이라도 만족을 위해 과감히 소비하는 형태를 이끌어 내고 있다.

    ▷비싸지만 맛있다! ‘쉐이크쉑’ 햄버거

     

    특별함을 내세운 '프리미엄'상품들이 실속 있는 품질로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미국 동부의 유명 수제버거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k)'은 뉴욕에서 한국인이 꼭 먹어야 하는 버거로 소문이 나면서 2016년 국내에 상륙하자 마자 SNS를 뜨겁게 달궜다.

    피크 타임에는 대기 줄만 1시간이 넘게 기다려야 함에도 매일 버거를 맛보려는 사람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쉐이스쉑 버거는 일반 버거 체인점에 비해 저렴하지 않다.

    그렇지만 쉐이크쉑 버거는 급이 다르다. 쉐이크쉑 버거의 쫄깃한 ‘포테이토 번’, 육즙이 가득 넘치는 부드러운 통살 고기패티와 고소한 체다치즈는 입에 들어간 순간 황홀함을 느끼게 해 준다.

    디저트 케이크 시장도 YOLO 열풍

    한 입 먹으면 달콤함으로 스트레스를 해소 시켜 주는 디저트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토탈 디저트 전문 공급 회사 신성제과는 프리미엄 케이크 외 디저트 상품에 심혈을 기울여 출시 준비를 하고 있다.

    신성제과의 프리미엄 케이크는 자사 기존 케이크 보다 질 높은 원료를 사용 하여 풍미를 한 층 더 높이고 고급스러워진 디자인과 정교함으로 디저트 케이크의 품격을 높였다고 밝히고 있다. 프리미엄 초코무스케익은 일반 초코 케익 보다 더욱 부드러운 벨벳 초콜릿 크림으로 입을 감싸면서 진한 초콜릿의 달콤함을 함께 느낄 수 있다. 강렬한 붉은 색의 프리미엄 카시스무스케익은 상큼한 라스베리 크림으로 식사 후에 깔끔한 마무리 감을 선사 한다.

    특히 프리미엄 정통티라무스는 고급스러운 에스프레소 풍미로 반응이 좋은 제품이다. 프리미엄 쇼콜라카라멜은 진한 카라멜 맛으로 색다른 조합을 맛보고 싶어 하는 소비자에게 높은 만족감을 줄 수 있다.  

    ▷ 커피도 진화한다

    소비자에게 얼만큼 새롭게 다가가느냐에 따라 프리미엄의 급이 달라진다. 커피는 세계 유명 커피 생산지에서 가져온 신선한 원두라도 어떠한 방식으로 내리느냐에 따라 아로마 지속력, 바디감이 달라질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차가운 물로 천천히 드립해 커피 원액을 추출하는 방식인 콜드브루 커피로 유명 바리스타와 협업하여 ‘콜드브루 by 바빈스키’를 출시해 인기를 얻었다.

    올해는 커피에 질소를 넣는 방식인 ‘니트로 콜드브루’가 커피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니트로 커피는 콜드브루커피에 질소를 주입하여 마치 풍성한 거품이 있는 흑맥주와 같다. 커피 크레마 보다 더 오래 지속되는 풍성한 거품과 일반 커피보다 더 부드러운 맛으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 오버와이즈 아이스크림’ 한국 시장을 노린다

    매일 사먹는 편의점 아이스크림에 식상함을 느낀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찾고 있다.

    미국 시카고 대표 아이스크림 오버와이즈(Overweis Dairy, Inc)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유제품 브랜드로 일리노이 지역 농가에서 항생제와 호르몬제를 맞지 않은 소에서 나온 원유로 유지방 함량을 18%를 포함한 아이스크림을 소량만 제조한다.

    이미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삼성 무역센터점, 판교점 매장에서 고객반응이 좋아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바닐라(vanilla), 초코(chocolate), 커피(coffee), 초코칩(chocolate chip) 4가지 맛과 함께 쿠키앤크림(cookie&cream), 민트칩(mintchip)이 출시 예정이다.

     

     


    베타뉴스 김순덕 (duc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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